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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 오나? 날씨 풀리면 오십견 더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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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2-28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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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파→기온상승→꽃샘추위’ 등 급격한 기온변화에 어혈 생겨
올 봄도 일교차가 심하고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등 한층 변덕스러울 전망이다. 날씨는 우리 몸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특히 오십견은 기온의 변화가 심한 봄에 많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이 시기에 면역력이 약하고 관절이 퇴행한 중장년층은 오십견을 조심해야겠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인데 주로 50대에 많이 발병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견관절염, 혹은 어깨가 얼어붙는 것처럼 굳어진다 하여 ‘Frozen Shoulder’ 즉, 동결견이라고 부른다.
 
광동한방병원 에스메디센터 박대영 원장은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큰 기온차에 적응하기 어려워 혈액순환에 장애가 생기고 혈액이 뭉쳐 어혈이 생긴다. 특히 시기상 봄이 되니 집안 대청소, 운동 등을 갑자기 근육을 쓰다 오십견이 더 쉽게 올 수 있다”고 말하고 “어깨 관절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지 않도록 꾸준히 운동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팔이 ‘뒤→옆→앞’ 순서로 굳어지고, 야간 통증 심하면 오십견
 
한의학에서는 오십견의 발병 원인을 바람(風)이나 찬 기운(寒), 습한 기운(濕) 등 기온변화에 의해 몸이 손상되어 발생하거나 기혈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으로 본다.
 
특히 날씨가 풀리면서 기온차가 생기는 이맘 때에는 체외의 기압이 수시로 변하면서 외부와 관절 내 평형을 맞추던 압력이 높아져 관절을 자극하는데, 오십견 환자는 이 과정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이때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어혈이다. 여기서 말하는 어혈은 혈액순환이 잘 안 돼 혈이 굳어 뭉친 것인데 어혈이 어깨 관절 주위에 모여서 관절을 굳게 하고 통증을 유발해 오십견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오십견의 증상으로는 관절운동 장애와 통증을 들 수 있다.
 
관절운동 장애란 어깨관절이 굳어 팔 동작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를 말한다. 오십견의 운동 장애는 일정한 순서로 진행되는데, 먼저 팔을 뒤로 돌려 올리는 동작이 굳어지고 다음은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 마지막은 앞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의 순서로 굳어진다. 이런 순서는 오십견만의 독특한 증상이므로 만약 이 순서대로 어깨가 굳어졌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봐야 한다.
 
오십견의 또 다른 증상은 통증이다. 발병 초기에는 어깨가 뻣뻣하고 당기는 정도의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증상의 전부지만 시간이 경과하면 통증이 더욱 심해져 견디기 힘든 상태가 된다. 어깨가 점점 굳어져 움직일 때마다 바늘로 쑤시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게 되고 아픈 어깨 쪽으로는 눕기도 힘들어져 숙면을 취하기 어렵게 된다. 통증 때문에 어깨를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어깨 관절이 점점 굳어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다. 이어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을 받아 옷을 입고 벗거나 머리를 빗을 때, 뒷주머니에 손을 넣을 때 등 가벼운 일상생활에도 곤란을 겪게 된다.
 
    어깨 관절 굳지 않도록 운동치료 병행해야
 
일반적으로 오십견은 일시적인 증상으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근육이 굳어졌다 풀렸다를 반복하며 저절로 치료가 된다. 하지만 통증의 강도가 심하고 쉽게 회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오십견은 여러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므로 주요 원인을 찾아 제거해주는 것이 완치율을 높이는 길이다.
 
먼저 어혈로 인해 생긴 오십견의 치료는 어혈을 제거해 기혈순환을 원활히 하고, 약화된 관절 조직을 보강하는 방법이 우선이다. 몸의 양기를 보하여 혈액순환을 돕도록 침구요법, 부항요법, 약물요법(한약)과 함께 왕뜸과 약찜을 이용해 치료한다. 침과 뜸은 기혈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부항요법을 실시하기도 한다.
또한 운동치료를 병행하면 더 효과적이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운동을 하면 관절의 움직임이 증가되고, 근육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먼저 미지근한 물로 어깨 근육을 유연하게 만든 다음 어깨와 팔의 회전 폭을 조금씩 늘리면서 운동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좋다. 아령을 쥐고 팔의 힘을 뺀 상태에서 앞뒤로 천천히 흔들어 어깨 주위의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면 된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양손을 뻗고 최대한 위로 늘려 기지개를 펴거나 어깨를 돌리는 동작, 한쪽 팔을 쭉 펴고 반대쪽 팔로 잡아당기는 동작, 한쪽 팔을 머리 뒤로 구부려 반대쪽 팔로 눌러주는 동작 등은 어깨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고 어깨에 핫팩을 대주는 것도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또 찬 음식은 좋지 않고, 연골 및 뼈의 기능을 강화하는 오징어, 해삼 등의 음식이 좋다. 밤에는 방의 온도를 따뜻하게 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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