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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단장 선정으로 한국형발사체 개발 사업 본격화
  • 정지현
  • 등록 2011-06-01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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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형발사체(KSLV-II) 개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그간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 중심의 개발체제에서 벗어나 국내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할 수 있는 독립적인 개방형 사업단 체제로 개편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한 향후 11년의 개발기간 중 1단계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사업단장 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나로호의 두 차례 발사실패 이후, 그간 항우연이 직접 사업관리 및 개발의 책임을 지고 수행해 온 개발체제를 개편하여 단계별로 명확하게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결과에 대해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다.
 
한국형발사체는 나로호 개발 과정에서 습득한 기술과 경험을 최대로 활용하여 아리랑위성과 같은 1.5톤급 실용위성을 지구저궤도(600~800km)에 발사할 수 있는 3단형 우주발사체를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한국형발사체 개발사업은 그동안 논의되어 온 3단형 발사체 개발이 최종 완료된 이후 시험발사를 실시하는 단일 검증체계에서 벗어나, 총사업기간을 3단계로 구분하여 단계별로 성과를 검증.보완하는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개발 신뢰도 및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본엔진(75톤급) 개발이 완료된 시점에서 기본엔진 1기를 사용한 시험발사를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이후 기본엔진 4기를 묶어(clustering) 300톤급 1단용 엔진을 개발하여 한국형발사체를 최종적으로 완성할 계획이다.
 
이는 향후 기본엔진(75톤급)의 수를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조합.활용함으로써 다양한 추력의 발사체로 개량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로써 우리나라는 1.5톤급 실용위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소형위성 발사에 필요한 발사체 기술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우주계획의 다양성 및 나로우주센터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에 공모하는 한국형발사체 1단계 사업단장에게는 액체엔진 시험설비 구축,  발사체시스템 및 75톤급 액체엔진 예비설계,  3단용 5~10톤급 액체엔진 종합연소시험을 통한 성능 확인 등의 임무가 부여되는데, 사업단장이 주어진 임기 내에 이러한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사업단장에게는 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인사 및 조직운영, 예산집행을 포함한 발사체 개발 과정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여 단장 중심의 책임경영이 수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은 대형 복합시스템 개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대상으로 공모한 후, 사업단장의 시스템 엔지니어링 경험과 조직경영 역량에 대한 평가 및 사업단장이 제출한 운영계획서에 대한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사업단은 전문인력과 시설장비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항우연 소속으로 두되, 항우연을 포함한 산.학.연의 전문역량을 총결집하기 위해 항우연 내의 다른 조직과 독립적으로 운영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업에 산업체가 구성품 개발의 단순 용역형태로 참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초기부터 산업체 참여 범위를 확대시킴으로써 산업체가 시스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실용화 자립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단장에 주어지는 권한에 부응하는 책무성 확보를 위해 매 단계별로 세부목표와 성과 점검기준을 설정하고, 이러한 성과목표 달성에 대한 중간 평가결과에 따라 사업단장의 단계별 연임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한편, 사업단 외부에서 진도관리 및 성과평가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전담평가단을 구성.운영함으로써 감리에 준하는 평가.관리체제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1차 평가를 위한 사업단장 공모기간은 6월 1일부터 6월 14일까지이며, 1차 서면/면접평가 이후, 2차 발표평가를 통하여 7월 중 적임자를 선임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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