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 영화의 세계로 향하는 문, 고양 브로멕스타워Ⅲ
  • 안홍필
  • 등록 2011-07-27 11:49:00

기사수정

2009년 여름, 한 편의 영화로 인해 영화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게 되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아바타”는 전세계에 3D 열풍을 몰고 오며 폭발적인 시장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2D에서 3D로의 전환을 선언하였다. 영화 “아바타”는 총 제작비 4,800억원 중 CG비용이 3,900억원이 투입되어 총 제작비의 81.25%를 차지하였을 정도로 VFX 등 후반작업의 비중이 큰 영화였다. 비단 아바타 뿐만이 아니라 최근 개봉한 캐리비안의 해적, 트랜스포머, 해리포터 등의 블록 버스터 영화 역시 VFX에 많은 예산을 할애하고 있다.
 
이처럼 영화산업의 VFX 등 후반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뉴질랜드, 캐나다 등에서는 정부차원에서 20~30%에 이르는 제작비 환급정책 등을 통하여 VFX업계의 경쟁우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13년까지 5대 중점과제에 2천억원을 투입하여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화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사업을 진행중이다.
 
고양시에서는 브로멕스(Broadcasting & Multimedia Complex) 사업을 통하여 전략산업으로 방송영상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일산 장항동의 브로멕스타워Ⅲ에는 이준익, 박찬욱, 봉준호 등 국내 최다관객을 동원한 유명 감독들의 영화사들이 입주해 있을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후반작업업체인 김상범 편집실, 대표적인 음향믹싱업체인 라이브톤, 국내 최고의 색보정(DI)업체이자 첨단특수효과(VFX) 업체인 CJ 파워캐스트와 디지털아이디어가 입주하여 포스트 프로덕션(영화 후반작업) 단지가 형성되어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VFX 등 후반작업 기업인 디지털아이디어와 CJ 파워캐스트에 의해 브로맥스타워Ⅲ에서는 현재 중국의 블록버스터라 할 만한 가장 큰 규모의 영화 3편이 모두 작업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국내 동종업계 최고의 실적과 매출규모를 자랑하는 대표기업으로 고양시의 브로멕스사업을 일약 국내 최고의 원스톱 제작환경을 지닌 영화 후반작업 단지로 만드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CJ 파워캐스트는 영화 후반작업 부문 등 2011년 130억원 매출 기업으로 국내 최고의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DI(색보정) 및 VFX, 3D콘텐츠 관련 후반작업 업체이다. 올해 대표적인 색보정을 담당한 작품으로는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강형철감독의 <써니> 외 개봉 예정작으로 이현승 감독의 <푸른소금>, 김한민 감독 <최종병기 활> 하반기 최고 기대작 강제규 감독 <마이웨이> 등이 있다. CJ 파워캐스트는 2009년부터 국내작품 외 해외영화 CG 수주를 진행하여 장쯔이 제작의 <소피의 연애메뉴얼>, 2010년 오우삼 제작의 <검우강호> 등을 작업하였으며, 현재 고군서 감독의 <풍화설월>, 우얼산 감독의 <화피2>, 일본 타카하시 반메이 감독의 <백자의 사람> 등 유명작품의 CG 및 DI를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제 한국영화 뿐만 아니라 중화권 영화 및 미주지역까지 진출하여 2012년에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디지털아이디어는 영화 VFX 전문 회사로 한국영화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170명 규모의 국내 최대 스튜디오 이다. 1998년부터 250여편의 국내외 영화 제작에 참여하여 <국가대표> <놈놈놈>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 <친절한 금자씨>등의 국내 최고의 영화들을 작업하였고, 2007년 총제작비 580억원의 <포비든 킹덤>의 VFX 제작으로 헐리웃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2011년 중국 최대의 화제작으로 3D입체영화인 서극 감독의 <용문비갑>과 <명장>의 진가신 감독의 <우샤> 등 올해 해외 25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태극기 휘날리며> 이후 7년만의 강제규 감독 연출작인 <마이 웨이>, 한국판 <타워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타워>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2011년 개봉 작품으로는 7월 최고의 흥행을 달리고 있는 <고지전>, <퀵>이 있으며 8월 <최종병기 활>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디지털아이디어는 우리나라 영화 산업에서 VFX가 차지하는 위상을 단순히 영화제작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중심으로 다가서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2011년에는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중국시장 공략을 통해 디지털아이디어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으며, 2012년부터는 헐리웃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이런 전략산업으로서 브로멕스 사업과 연계하여 로케이션 지원사업 및 아쿠아 스튜디오 개장/운영 등 다각적으로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로케이션 인센티브와 아쿠아 스튜디오 사용을 브로멕스타워Ⅲ의 포스트 프로덕션 단지와 연계한 리펀드 프로그램과 스튜디오 사용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여 시너지 효과를 모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로멕스타워Ⅲ는 국내 최고의 후반작업단지로 떠오르고 있으며, 각종 고양시의 지원 및 기업과의 연계로 아시아 최고의 기술과 인프라가 집약된 영화 후반작업단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과 같은 고양시의 강력한 방송영상산업 육성 의지와 디지털아이디어나 CJ 파워캐스트 같은 기업의 투자와 수주실적이 이어진다면 이는 결코 먼 훗날의 얘기가 아닐 것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