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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장관,
  • 김영희
  • 등록 2011-09-15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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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100세 시대를 맞아 삶의 방식과 사회시스템은 물론 국가정책의 틀도 질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23차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날 안건인 '역동적인 100세 시대를 위한 정책방향과 향후 계획'과 관련해 "'육십 평생'이란 말이 '백세 평생'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세 사회 대비의 중요성을 공론화하고, 종합적ㆍ체계적으로 대응해나가는 계기로 만들고자 한다"며 "올해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각 부처가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이어 '스마트 콘텐츠 산업 활성화 전략'을 언급하며 "실시간으로 교통상황을 알려준 스마트폰 덕택에 이번 추석 귀경길이 예년보다 원활했다는 보도가 있었다"며 "그만큼 스마트 기기와 콘텐츠가 우리 생활에 깊숙이 파고들어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그러나 "대기업 중심의 기기와 네트워크 부문은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반면 콘텐츠 제작사는 대부분 영세하고 경쟁력도 낮은 실정"이라며 "IT업계의 경쟁력은 'C(콘텐츠)-P(플랫폼)-N(네트워크)-T(터미널)'을 포괄하는 생태계 경쟁력에 의해 좌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협력적 파트너로서 공생발전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국제금융시장 동향과 관련해서도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 등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양호한 경기 흐름을 지속하고 있고 재정건전성, 외환보유액, 단기외채 비중, 외화자금 사정 등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불안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재정위기가 장기화될 가능성이 있어 긴 호흡을 갖고 충실히 대비해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특히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지역 데이터센터 설립 후보지로 한국을 검토하고, 루이비통이 세계 첫 공항매장을 인천공항에 여는 등 추석 연휴중 기분 좋은 소식들도 많았다"며 "이는 우리나라의 IT 인프라 경쟁력과 동북아시아 허브시장으로서의 잠재력을 인정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이밖에도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국정감사가 시작된다"면서 "글로벌 재정위기 상황에서 한국경제에 대한 오해가 확대재생산 돼 부정적 인식을 주지 않도록 행정부가 협조하는 한편 국정감사가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역사적으로 오늘(9월 15일)은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에 도착(1835)하고, 인천상륙작전이 감행(1950)됐으며, 고상돈씨가 에베레스트를 정복(1977)하고,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단이 공동입장(2000)하는 등 '신기원(新紀元)의 날'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논의된 안건이 앞으로 100세 사회를 준비하는 데 있어 신기원을 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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