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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맥을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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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2-09 1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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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등회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예고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지난 1월 27일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거쳐 불교 의례인 ‘연등회’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보유자로 김홍종(金洪鍾·남·1949년생·경남 통영시)을,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보유자로 조영숙(曺英淑·여·1939년생·서울 성북구)을 인정하고,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보유자로 남봉화(南蓬花·여·1935년생·서울 서초구)를 인정 예고했다.
 
  ‘연등회’는 우리나라 전통 축제의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인 대동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고 있으며, 관불의식, 등(燈) 제작, 연등행렬의 무형문화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또한, 연등회는 특성상 특정인을 보유자로 인정하지 않고 현재 이를 주관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 내의 ‘연등회 보존위원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 중에 수렴된 의견과 문화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과  보유단체의 인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영오광대’는 통영 지역에서 행해지던 탈놀이로 문둥탈, 풍자탈 등 다섯 마당으로 구성된다. 문둥이, 말뚝이 등 총 31명의 배역이 등장하며, 오광대 춤 가운데 사자춤은 통영오광대만 남아 있다. 이번에 보유자로 인정된 김홍종 선생은 버꾸, 문둥탈의 배역을 주로 맡았으며 통영오광대 보존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발탈’ 보유자로 인정된 조영숙 선생은 우리나라 창극계의 원로이면서 발탈(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 재담의 전수교육조교로 활동하였으며, 앞으로 전승 활동의 어려움이 있는 발탈 종목에 대한 전승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판소리’는 현재 춘향가, 심청가, 흥보가, 수궁가, 적벽가의 다섯 마당이 전해지고 있다. 그중 수궁가 분야는 보유자 작고 후 오랫동안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번에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보유자로 인정 예고된 남봉화 선생은 현재 수궁가 분야의 전수교육조교이고, 오랜 관록으로 소리가 안정적이고 구사력이 좋아 수궁가의 특징을 잘 살려 부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재청이 이번에 보유자 인정을 확대한 것은 전승의 대를 잇고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보유자 작고 후 오랫동안 보유자 충원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분야의 보유자를 충원하고, 기존에 보유자가 있었던 분야에도 추가로 인정함으로써 전승의 기반을 튼튼히 한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보유자 인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승의 뿌리를 굳건히 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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