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물류기업 10곳 중 7곳 “1,000원 벌어 50원도 안 남아”
  • sweet02
  • 등록 2012-02-23 13:33:00

기사수정
국내 물류기업 10곳 중 7곳은 작년 수익률이 5%에도 못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물류기업 200여개사를 대상으로 ‘물류기업 경영실태 및 애로’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65.8%는 작년 매출액수익률(세전순이익/매출액)이 0~5%라고 답했으며 수익률이 마이너스라는 기업도 6.5%에 달했다. <‘5~10%’ 19.8%, ‘10~15%’ 5.4%, ‘15~20%’ 1.5%, ‘20%이상’ 1.0%> 2년 전 수익률이 5% 미만이었던 기업은 41.9%였다.

직전 년도와 비교해서는 수익률이 평균 2.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부업종별로는 해운분야의 수익률이 15.2% 감소한 반면, 창고업과 택배업은 각각 2.7%, 1.3% 증가했다. <‘육상운송’ -6.0%, ‘항공운송’ -0.9%, ‘3PL’ -0.1%, ‘포워딩’ 1.1%>

기업의 정상운영을 위한 적정 수익률에 대해서는 응답기업의 60.7%가 ‘5~10%’라고 답해 실제 수익률과는 큰 차이를 보였다. <‘10~15%’ 17.5%, ‘0~5%’ 13.7%, ‘15~20%’ 4.3%, ‘20%이상’ 3.8%> 수익률 부진에 대한 원인으로는 ‘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을 요금에 반영하기 어려웠기 때문’(39.7%)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임대료 등 자산운영비용 및 금융비용 상승’ 21.8%, ‘인력난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 13.0%, ‘물류설비 투자로 인한 비용 증가’ 9.9%, ‘다단계의 재위탁으로 수익률 하락’ 7.0%, ‘공차운행 등으로 비효율증가’ 3.1%, ‘기타’ 5.5%>

대한상의는 “물류업종 특성상 유가변화가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반면 이를 요금에 반영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최근의 유가급등과 임대료 상승 등이 수익성 악화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영상 주요 애로사항으로도 ‘유가 등 운영원가 상승’(76.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 감소’(62.7%),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인한 물류서비스 요율 하락’(43.9%)을 차례로 꼽았다. <‘인력난’ 10.8%, ‘불합리한 규제 및 법제도’ 9.0%, ‘불리한 계약관행’ 6.6%, ‘서비스 제공역량 부족’ 2.8%, ‘기타’ 0.5%, 복수응답>

최근 물류시장에 대한 전반적 시각도 ‘좋지 않다’는 의견이 73.1%를 차지했으며, <‘보통이다’ 25.5%, ‘좋다’ 1.4%> 올해 주요 경영전략 방향에 대해서는 ‘신규투자와 고용 유보 등 현상유지 전략을 펴겠다’는 응답이 49.0%, ‘시설 투자확대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펴겠다’는 응답이 43.3%로 비슷하게 나왔다. <‘사업규모와 인력 축소’ 4.8%, ‘대외여건 불안으로 전략자체 수립 불가’ 2.9%>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로는 ‘유가상승분을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표준운임, 유류할증료 등의 제도를 도입·확산해야 한다’는 응답이 2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정책자금 등 정부의 지원정책 확대’(19.3%), ‘물류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18.2%), ‘자동화 및 정보시스템을 통한 물류효율성 제고’(17.7%) 등을 들었다. <‘다단계, 단기위주의 시장거래환경 개선’ 7.8%, ‘물류관련 규제 및 법제도 개선’ 7.6%, ‘공동물류활성화 등 중소물류기업 지원’ 5.8%, ‘물류인력의 근무여건 개선’ 3.2%>

대한상공회의소 김무영 유통물류진흥원장은 “물류산업은 최근 4년간 평균 9% 성장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면서 “물류서비스가 단순히 제조·유통업 등을 지원하는 보조적 역할에서 벗어나 고용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사개요>

- 조사대상 : 대·중소 물류기업 212개사
- 조사기간 : 2/6~2/16
- 조사방법 : 전화 및 FAX 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중구치매안심센터,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보건소(소장 이현주)에서 운영하는 중구치매안심센터가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 수, 금요일마다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실시한다.    중구치매안심센터는 동(洞) 행정복지센터와 노인복지시설 등을 돌아가며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 △맞춤형 치매 상담 △치매 ...
  2. 중구,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후 3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1분기 현업근로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안전보건법」 제29조에 따른 법정 정기교육으로 근로자의 건강을 증진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
  3. 중구,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간담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월 20일 오전 11시 30분 지역의 한 식당에서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 1기 활동 성과보고회 및 활동가 간담회를 진행했다.    ‘도서관 행복 우책통 사업’은 아이들이 익명으로 고민 사연을 보내면 따뜻한 위로와 조언이 담긴 손 편지 답장을 전달하고 나아가 맞춤형 도서를 ...
  4.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 전달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본부장 장혜경)가 2월 20일 오후 2시 중구청 구청장실을 찾아 750만 원 상당의 ‘아름다운 나눔보따리’ 50개를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장혜경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장 등 3명이 참석했다.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반찬류, 식용유, 칫솔, 치약, 비누 ...
  5. 슬도환경지킴이, 환경정화 봉사 및 용왕제 행사 개최 울산동구슬도환경지킴이[뉴스21일간=임정훈]슬도환경지킴이는 2월 21일 우수가 지나고 봄기운이 느껴지는 주말을 맞아 슬도 일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과 함께 용왕제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슬도의 쾌적한 환경을 보전하고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1부와 2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먼저 오전 9시부터 9시 50분까.
  6. 보령서 ‘2026 만세보령머드배 JS컵 한국유소년 축구대회’ 개막 보령시는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보령스포츠파크와 웅천체육공원이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에서 모인 72개 유소년팀, 총 1,500명의 선수단은 연령대별(U12, U11)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거치며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집중도 높은 운영을 위해 보령스포...
  7. 울산 중구 안전모니터봉사단, 동천파크골프장 일대 ‘환경정화 및 안전캠페인’ 전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중구지회(회장 김용배)는 26일 오전 9시 30분, 울산 중구 동천파크골프장 일대에서 회원 및 청소년들과 함께 ‘환경정화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번 활동은 봄철 시민 방문이 잦은 동천파크골프장 주변을 쾌적하게 정비하고,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