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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상수도시스템 개발로 국내 상수도 개선·해외수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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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3-14 12: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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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기술개발에 5년간 473억 원 투자
환경부가 기후변화 등 여건변화에 대비해 상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시,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IT기술과 융합한 첨단 상수도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5년간 473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 사업은 물부족 심화로 인한 물산업의 21세기 블루 골드(Blue Gold) 산업으로의 부상과 글로벌 물 시장 개척을 위한 토탈 솔루션(설계-시공-운영관리) 역량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의 증대로 추진됐다.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10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4,828억불로 추정되며,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8,650억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의 노후관망 교체, 개도국의 상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전망되며,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지역은 신흥 물시장 확대로 1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물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 부문(운영/관리)은 1,966억불로 전체시장의 46.4%를 차지하며, 세계 막여과시스템 시장은 2007년 61억불에서 2016년 303억불 규모로 연평균 19.6%의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 물시장 연평균 성장률(프리도이나, 2009): 일본(2.6%), 유럽(3.2%), 북미(4.4%)

세계 각국은 물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국가 프로젝트에 자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해외진출 지원전략 수립 및 국제표준화 제정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2010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4번째로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영등포 정수장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막여과 핵심기술 국산화, 운영기술 획득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5년간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을 1차로 운영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1년 8월 첫 시동을 건 후 정수장 규모 및 참여의지 등을 평가한 참여 지자체 선발, 사업 참여 기업을 선정 등 사업 실시 기반을 다졌다.

정수장 운영관리 효율화 및 민간기업의 토탈 솔루션(설계-시공-운영) 확보를 통한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기업 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정수처리시스템의 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물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그간 물산업은 지자체 및 공기업 수도사업자(164개) 위주의 시장체제로 민간운영 실적이 부족했다. 이번 사업으로 국내 물기업은 R&D를 통해 기술개발을 하는 한편, 정수장 운영 노하우 및 운영실적 획득을 통해 해외 물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수도사업자는 기존 정수장의 성능개선, 최적화 및 고도화를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이번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자체의 정수장 운영경험과 민간기업의 전문기술을 결합해 국내 물기업의 글로벌 물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코스마트 정수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협약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대구·광주광역시, 전주시, 양평군, 수자원공사 등 6개 수도사업자와 GS·대우·SK·한화 ·POSCO건설, 대림산업, 웅진코웨이, POSCO ICT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기반 확보 및 물산업 해외진출 기반구축을 위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에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을 상수도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물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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