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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대·중소기업과 상생의 손 맞잡다
  • 문기헌01
  • 등록 2012-09-06 1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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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동반성장 페어서 유통 대기업 등 53개 기업 협약 체결
충남도가 국내 유수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또다시 상생의 손을 맞잡았다.
 
6일 예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페어’에서 국내 3대 유통 대기업과 4개 대기업 1차 협력사, 46개 협력회사 등과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유통분야에서 롯데마트와 이마트, 홈플러스 등 3개 대기업이 39개 협력사와 ▲전자 분야에서는 삼성SDI 1차 협력회사인 상신이디피가 2차 협력사인 윤우케미칼과 ▲자동차 분야는 현대자동차 협력사인 인텍과 광성기업이 2차 협력사 4곳과 ▲석유화학 분야는 삼성토탈 1차 협력사인 에스에프씨가 2차 협력사 2곳과 각각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협약을 맺은 각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산업생태계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고,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발굴 운영한다.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 대기업들은 각 협력회사의 재무건전화와 상품판매 촉진, 전문능력 제고 등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정 유통거래 보장 ▲금융(자금) 지원 ▲납품대금 지급조건 개선 ▲인력, 교육 훈련 등 지원 ▲판로 확대 및 공동상품 개발 지원 ▲협력사 매출 확대 지원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들 유통 대기업들은 특히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 중소기업 생산품과 농수축산물 납품 확대에도 노력키로 했다.
 
또 대기업 1차 협력사인 상신이디피와 인텍, 광성기업, 에스에프씨 등은 2차 협력사들에 대한 ▲공정 거래 보장 ▲하도급 대금 지급조건 개선 ▲기술개발 지원 보호 및 품질 개선 ▲합리적 납품단가 조정을 위한 협력 ▲해외시장 개척 및 경영혁신 지원 ▲교육 훈련 지원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세계 경제질서 내에서 양극화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날로 심화되고 있으며, 일자리와 실업문제, 비정규직, 가계 부채, 취업, 교육, 노후문제 등 불안감이 만연해 있다”고 진단한 뒤 “이제는 인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장질서를 고민해야 하며, 더 좋은 시장경제와 공동체 질서를 위해 법과 제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안 지사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갑을관계가 아닌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파트너로서 21세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인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도는 앞으로도 기업 생태계에서의 동반성장 문화 기틀 마련 및 확산을 위해 대중소기업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7일까지 개최되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페어는 ▲기술 구매 상담회 ▲대기업 및 공공기관 구매정책 설명회 ▲중소기업 기술보호 전략 설명회 ▲투자기업 및 수요처 간담회 ▲상용화 기술개발 사업 연구회 성과 확산 간담회 ▲교류회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도는 지난해 지방정부로는 처음 삼성전자 등 18개 대기업과 82개 중소협력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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