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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 내년에 전주에 ‘둥지’
  • 김지묵01
  • 등록 2012-12-13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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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와 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 개설 및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공동기술개발과 관련한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측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이 내년도(2013년)에 탄소산업 메카 ‘전주’에 들어서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 12일 전주시에 따르면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리차드 스카이프 복합재 센터장과 이정환 박사가 이날 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 개설 및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등 공동기술개발을 위해 송하진 전주시장을 만나고 전주기계탄소기술원 국제탄소연구소를 방문했다.
 
○ 리차드 스카이프 복합재 센터장의 송하진 전주시장 예방은 지난 3월 송 시장이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와 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 개설 및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기술 등 공동기술개발 관련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을 때 인연으로 이뤄졌다.
 
○ 105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AMRC)는 미국 보잉사, 독일 지멘스, 영국 롤스로이스, 일본 미쓰비시 등 70여개 기업 및 영국 정부의 재정적 지원으로 설립돼 항공 및 자동차 응용 탄소복합재료 제작 및 항공엔지 부품을 최종 가공하는 기관으로, 현재 대학 기초기술과 기업의 실용화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5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곳이다.
 
○ 송 시장과 리차드 스카이프 센터장은 이날 한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K-AMRC)을 2013년도에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 개소, 본격적으로 연구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 시는 이로써 덴마크-첨단제조기술연구소 및 싱가폴-첨단제조기술연구소에 이어 세번째로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소 사무국을 사실상 유치함으로써 이미 유치한 첨단재료기술협회, 한국탄소학회와 함께 전주를 국내 탄소산업중심도시로 육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 전주시와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또 이를 통해 올해 초 중기청 소관의 탄소산업창업보육센터건립사업 유치와 최근 전국 지자체 대상 공모 신성장사업 분야 탄소산업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사업 유치 쾌거와 더불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탄소산업 메카’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송하진 시장은 “영국과 한국측 연구소가 자동차용 탄소복합재 기술 등 공동기술개발에 힘을 합친다면 다양한 복합재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또 이를 이용한 가볍고 강한 제품들이 빠른 기간안에 자동차 등에 실제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는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간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유럽으로 연구개발 영역을 확장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첨단제조기술연구소의 기술경영시스템 벤치마킹을 통해 원가절감과 생산성을 향상시켜 세계 복합재료 시장에도 진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이다.
 
○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은 영국 첨단제조기술연구소와 지난 3월 탄소복합재 공동연구 추진 및 정보교환 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부터 공동으로 극초단파를 이용한 고속성형기술개발을 추진 중이며 복합체설계(항공기 등)분야, 저비용 복합재 제조공정, 최종제품 마무리공정 연구 등을 협력 중이다.
 
○ 전주기계탄소기술원 강신재 원장은 이와 관련해 “유럽의 선진 연구소 및 보잉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등 대기업과도 연계하고 협력하게 될 것”이라며 “전략적인 제휴로 유럽 및 세계시장 동향 파악, 벤치마킹, 국제공동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기술원을 세계적인 탄소관련 전문기관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끝>
 
 ※ 영국 AMRC
    (Advanced Manufacturing Research Center with Boeing)
    SAMPE
    (Society for the Advancement of Material and Process Engineering)Korea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탄소산업과, 28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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