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금왕읍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의 보조금이 압류처분되며 운영이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23일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으로부터 음성군장애인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충주 k사회복지법인은 최근 15억여원의 채무로 인해 군으로부터 지급된 4월분 장애인복지관 보조금을 지난 17일 압류당했다.

이 때문에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운영비와 직원급여 등을 지급못해 복지관 정상운영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음성군이 지원하는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보조금은 이미 이달 중 인건비를 포함해 2억여원이 지급된 상태다.

지난 2004년 12월 음성군과 k복지법인은 음성군 장애인복지관 운영약정을 체결하고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청주 충북도장애인복지관 등 10여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18일 청주법원에 압류추심보류신청을 했다”며“추경예산을 편성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 정상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운영주체인 k복지법인은 전 법인 이사장의 사망에 따라 채무를 떠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