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핵심현안 5건 추려 기재부 방문
  • 문기헌01
  • 등록 2013-07-16 17:08:00

기사수정
  • 안희정 지사, 서해선 복선전철 등 내년 국비반영 요청

충남도가 하반기 국비확보전(戰)에 화력을 집중키로 한 가운데, 15일 안희정 지사가 정부 세종청사에 위치한 기획재정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기재부 예산실장, 예산총괄·사회·경제·행정예산 심의관 등을 만나 도내 주요 현안사업이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재차 요청하고 나선 것.
 
안 지사가 이날 기재부에 들고 간 사업은 모두 5건으로 ▲충남 보훈공원 조성 ▲충청 유교문화원 건립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육성 ▲대산∼석문∼가곡 도로 건설 등이다.
 
내년 사업 중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도의 발전 전략에 부합하고, 시급성과 중대성 등을 고려,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충남의 정신문화 계승 발전, 환황해 중심지 도약을 위한 물류기반 확충,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등 핵심 현안만 추려 간 것이다.
 
우선 충남 보훈공원은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내 5만1291㎡에 100억원을 투입해 충혼탑과 영령실, 호국동상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내년 20억원의 국비를 요청했다.
 
도는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도민의 호국의지와 애국정신을 고취하는 보훈공원을 내포신도시 내에 조성해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을 명예롭게 하는 전국적 명품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안 지사는 또 충청유교문화원 역시 충남의 정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것 중 하나로 ▲윤리의식 회복의 한 방편으로 전통 유교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충청유교문화재의 복원 및 현대적 활용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충청유교문화재 연구, 보존, 전승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한 뒤, 내년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 설계비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충청유교문화원은 총 280억원을 투입, 기호유교문화유산이 산재한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일원에 연구동과 수장고, 체험실, 교육동, 전시실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서해선 복선전철은 총 3조9285억원을 투입, 홍성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총연장 89.2㎞ 연결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수도권 서부와 서해안지역을 연결하는 물류수송망 구축 ▲서해안지역 개발 인프라 구축 및 국토의 균형개발 촉진을 위해 내년 공사비 600억원 반영을 요청했다.
 
대산∼석문∼가곡 도로는 총 296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3.6㎞, 왕복 4차로로 건립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내년 잔여 사업비 648억원을 반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안 지사는 특히 국가 전략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집적화와 대산항 물동량 증가, 항만 배후 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화물수송 수요 급증에 따라 이 도로 건설을 조속하게 마무리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서해선 복선전철과 대산∼석문∼가곡 도로 건설은 환황해 중심 도약을 위한 물류 기반 확충 전략과 맞닿고 있다.
 
자동차 의장·전장 고감성 시스템 육성은 충남테크노파크(자동차센터)에 47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안 지사는 ▲자동차 고감성 욕구 증폭에 따른 고품질 소재·부품 기술개발이 절실하고 ▲충남은 자동차 부품·인테리어·IT·소재 업체 등이 집적해 융복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업 내용은 ▲웰빙 인테리어 및 실내 환경 시스템 개발 ▲고감성 테스트(감성평가) 기반 구축 등으로, 안 지사는 이를 위해 내년 98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한편 앞선 지난 10일 역시 기재부를 방문한 송석두 도 행정부지사는 기재부를 방문해 23건 2820억원 반영을 요청한 바 있으며, 박정현 도 정무부지사는 22일 기재부를 찾을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