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어린이집 등 400개소 무료 공기질 진단 컨설팅 실시
  • rlagmlwls
  • 등록 2013-07-22 13:12:00

기사수정
  • 아토피, 호흡기질환 유발하는 총부유세균 등 측정해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
서울시가 지난해보다 150여 개소를 늘린 총 400개소의 어린이집·산후조리원·노인의료복지시설 등 건강민감계층 이용시설과 영화관, 학원, PC방을 대상으로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여름엔 높은 습도로 세균 번식 위험이 높고, 잦은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환기 부족으로 실내공기가 나빠질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9월~11월 실시했던 컨설팅 기간도 7월로 앞당겨 추진한다.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으로 올해 새롭게 관리대상에 포함된 연면적 1,000㎡ 이상의 학원을 포함, 25개 자치구로부터 신청을 받은 400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2일(월)부터 10월 말까지 무료 실내공기질 측정·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의료복지시설, 의료기관 등 건강민감층 이용시설 240개소, 영화관, 학원, PC방, 전시장 신규 법적용시설 등 160개소.

실내공기질 컨설팅은 서울시가 지정한 전문기관의 실내공기질 관리 전문가가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등 대상시설을 직접 방문해 실내 공기를 측정하고 시설관리 실태를 조사해 시설별로 맞춤형 관리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토피, 호흡기질환 유발하는 총부유세균 등 측정해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

실내공기 측정은 기본적으로 6개 항목(총부유세균,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일산화탄소, 온·습도)에 대해 이뤄지며 그 결과를 토대로 시설별 관리 대상항목의 주요 오염원을 분석해 이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안내한다.

이번 컨설팅은 단순한 항목을 측정하는 방식이 아닌 환기주기 확대, 청소방법, 청소시간 변경 등 가급적 비용이 들지 않거나 곰팡이·습기 제거 작업 등 소액의 비용으로 공기질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시설별 맞춤형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첫 법적용 받는 연면적 1,000㎡이상 학원 등 관리정보 및 준수사항 안내>

이와 함께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개정(‘12.1월)으로 올해 처음 법적용 대상으로 포함되는 연면적 1,000㎡이상의 학원을 비롯해 시행 초기 단계에 있는 영화관, PC방, 전시시설에 시설별 맞춤형 관리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한편 시설 관리자에게 관련법 내용 등 준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할 계획이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12년부터 ‘14년까지 연차적으로 학원, 영화관, PC방, 전시시설 등 350여 개 시설이 새로이 관리대상에 포함되었다.

새롭게 관리대상으로 포함된 시설은 스스로 연1회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공기정화설비 등 시설현황과 실내공기질 측정결과 등을 자치구에 정기적으로 보고해야 한다.

또한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자는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한 관리대상에 포함된 첫해 신규 교육과 3년마다 보수교육을 받는 등 대상시설의 쾌적한 공기질 유지·관리의무를 가지게 된다. 이를 준수하지 않을 경우엔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4년, 관리대상시설 외 반지하 주택 등 취약가구, 소규모 시설 등으로 대상 확대>

서울시는 2014년부터는 반지하 주택 등 취약주택 및 소규모 어린이집, 학원, PC방 등 실내공기질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시설에 대해서도 무료로 실내공기질을 측정하고 실내공기질 관리요령을 안내해 자발적인 실내공기질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취약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컨설팅’,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등 자발적 실내공기질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유도하는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어린이집, 영화관 등 시설 유형별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 보완 및 배포>

서울시는 이번 무료 실내공기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어린이집, 영화관, 학원, PC방 등 관리대상 유형별로 보급돼 있는 ‘실내공기질 관리 매뉴얼’을 보완해 해당 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에 참고가 될 수 있도록 배포 할 계획이다.

강희은 서울시 기후대기과장은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산모 등 건강민감계층이 오염된 실내공기에 노출될 경우 상대적으로 세균 번식 등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이 걸릴 확률이 높은 만큼 적절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평소 주기적인 실내환기와 청소로 실내공기질을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7.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