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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상제도 개선 종합계획 추진
  • 김수진
  • 등록 2013-09-05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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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빛낸 매년 10명의 ‘서울시장 표창 및 시민상’ 수상자가 서울시 시민청에 새롭게 마련되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사진이나 부조를 전시해 많은 이들이 오가며 모습과 공적을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또, 서울시는 수상자 스스로 명예와 자긍심을 드높일 수 있도록 공공시설이나 광장·거리 등의 명칭에 수상자의 실명이나 상징적 명칭 등을 사용하기로 했다.

표창의 경우 기존 기관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서 시민들이 직접 발굴 및 추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시민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사람뿐만 아니라 단체나 시설까지 표창 대상도 확대해 수상분야를 신설한다.

서울시는 기존 서울시 수상제도의 한계와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분석해 ‘시민참여’와 ‘민·관의 협치’를 중심으로 한 ‘서울시 수상제도 개선 종합계획’을 마련, 이와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매년 5천여 명에 이르는 시민들에게 ‘시장 표창 및 서울시 시민상’을 수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매우 낮았으며, 서울시를 대표할만한 수상제도도 부재한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수상자에 대한 장기적인 예우방안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표창제도가 시민의 시정참여와 기부 등 사회변화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상제도는 크게 시장 표창과 서울시 시민상으로 구분되며, 표창은 다시 표창장, 감사장, 상장 세 분야로 나뉜다. 서울시 시민상은 봉사·문화·토목·환경·복지·교통·건축·여성·어린이/청소년 총 9개 부문으로 나뉘어져 수여된다.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달라지는 서울시 수상제도는 △명예의 전당 설치 △공공시설 명칭에 시민 실명 부여 △이달의 자랑스러운 시민표창 시민이 직접 발굴·추천 △올해 최고의 단체·시설 표창 분야 신설 △서울시 시민상 수상자 수상인원 감축 및 예우방안 확대 △지하철, 버스, 가판대 등 시 홍보매체 활용한 홍보강화 등이다.

<‘명예의 전당’ '14년 3월 시민청 내 설치해 매년 10명씩 부조상 헌액>

우선, 모범시민을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이 '14년 3월 시민청 내에 설치·운영된다.

‘명예의 전당’에는 매년 5개 분야별로 2명씩 총 10명이 선정되어 부조상으로 헌액되며, 매년 3월 헌액식도 개최된다.

5개 선정분야는 ①시민상 대상 수상자 중 인터넷 공개 및 시민투표, 시민참여 공적심사 등을 거쳐 최종2명 선정 ②매 분기별로 시민이 직접 발굴 추천해 선정된 ‘이달의 자랑스러운 시민표창 수상자’중 최종 2명 선정 ③나눔과 기부를 통해 시정에 기여한 시민 또는 단체 중 기부금액 정도와 기타 선행 내용 등 공적사항을 종합평가한 개인 1명, 단체 1개 선정 ④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연간 2,00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 우수시민 중 최종 2명 선정 ⑤서울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 중 공모를 통해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 중에서 최다 채용기업을 각각 1개 기업 선정해 총 10명을 서울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하게 된다.

헌액 대상자 추천은 관련기관·단체 또는 개인의 인터넷, 서면 등을 통한 연중 추천방식으로 진행되며, 대상자 선정은 시정발전 공헌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 세부 선정기준에 따라 선정위원회의 종합 평가로 결정된다.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는 선정분야별로 학계 등에 식견과 경험이 풍부한 자로 위원장 포함 15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하고, 시장이 위촉한다.

또한, 현재 시 홈페이지에 구축 운영하고 있는 시민상·시민표창웹페이지에 ‘사이버 명예의 전당’ 코너를 신설해 온라인에서도 이 내용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로 했다.

이와 별개로 공로가 현저한 우수공무원도 매년 분야별로 총 30명 선정해 신청사 내 회의공간인 기획상황실에 공적내용과 함께 사진을 1년간 전시해 직원들의 귀감으로 삼을 계획이다.

선정기준은 매년 봉사인, 전문인, 협력인, 창조인 등 분야별로 수상한 개인과 단체 중에 총 30명을 선정하며, 단체의 경우 ‘희망서울 실천상’과 ‘아름다운 도전상’을 수상한 단체 중 10개 단체를 선정하고, 개인의 경우에는 시 역점사업을 추진한 유공공무원과 효행 및 선행공무원, 모범환경미화원 등 수상자 중에서 20명을 선정해 1년간 사진을 전시하게 된다.

<공공시설 명칭을 시민 실명 또는 상징적 명칭 부여해 시민 공적 기려>

또한, 대내·외적으로 서울의 명예를 드높인 ‘서울을 빛낸 시민’ 또는 ‘기념일’ 등을 함께 기억하고 공로를 기릴 수 있도록 공공시설 명칭에 시민 ‘실명’이나 ‘상징적 이름’을 부여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시민 실명을 공공시설 명칭에 부여하게 될 대상자는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서울시 고액기부자, 시정기여도가 매우 크다고 인정되는 시민 중에서 선정하거나 서울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일, 기념일 등이다.

그 1단계로 서울시청사 회의실인 다목적홀, 공용회의실, 소회의실 등 총 17개소의 명칭을 순차적으로 변경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그 중에서도 우선 다목적홀을 시범실시한 후, 내용을 평가해 시청사 전체회의실로 확대 운영하고, 부여된 명칭은 10년 단위로 대상자를 선정해 명칭을 사용한 후 변경 운영하도록 한다.

2단계로는 공공건물, 거리, 광장 등의 명칭에 서울시지명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위원회 자문과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시민실명을 부여하는 방안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달의 자랑스러운 시민표창’ 시민이 직접 발굴·추천하도록 제도 개선>

‘이달의 자랑스러운 시민표창’의 경우, 기존에 해당 기관 등에서 추천했던 것에서 벗어나 모범 시민과 단체를 시민이 직접 발굴 추천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개선한다.

표창은 매분기별로 10명 이내의 대상자를 선정, 시민청이나 시장실에서 시장이 직접 수여하게 되며, 대상자 추천은 온·오프라인으로 연중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추천대상은 밝고 따뜻한 희망서울을 만든 숨은 공로자로 음지에서 묵묵히 헌신·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착한시민 또는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타인의 재산과 생명을 구한 의로운 시민, 기타 언론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선행시민 등이 해당된다.

표창수상자에 대해서는 시 홈페이지의 시민상·시민표창 웹페이지에 수상자 사진과 터치스크린 영상 홍보는 물론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추천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정부가 운영하는 국민추천 포상 후보자로 추천 하는 등 다양한 예우방안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사람 뿐만 아니라 시민이 운영하는 최고의 단체·시설 표창 분야도 신설>

이밖에도 사람 뿐만 아니라 시민이 직접 만들어 모범사업을 펼치고 있는 우수 단체 및 시설에 대한 표창제도인 ‘올해 최고의 단체·시설 표창제도’도 올해부터 새롭게 선보인다.

선정된 최고의 우수 단체·시설에는 분야별 특성에 맞게 인증마크를 디자인해 단체와 시설에 부착함에 따라 올해 최고의 단체·시설임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게 된다.

이번 표창제도는 각 실·국·본부, 사업소별로 시상분야를 1건씩 발굴해 시민공모와 시민참여 투표, 공적심사 등을 통해 대상 단체와 시설을 선정되며, 연말에 시상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시 시민상’ 수상자를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로 추천하는 것은 물론 본인 생일 축전발송, 인터넷 홍보 등 다양한 예우방안을 시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는 공공시설과 각종 언론매체 및 다양한 홍보방법 등을 총동원해 수상자들을 다각적으로 홍보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서울시가 운영 중인 수상제도와 수상자들을 널리 알려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류경기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에 발표한 ‘서울시 수상제도 개선 종합계획’은 외국 주요도시 및 국내 지자체·민간기관·시민단체 기부자 등의 예우사례 조사, 표창제도 개선관련 전문가 자문회의, 현행 서울시 수상제도 문제점에 대한 총체적 분석을 통해 마련됐다”며 “달라진 서울시 수상제도를 통해 이름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서울을 빛낸 평범한 시민들의 모습과 그 공적이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역사적으로 기릴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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