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호주 멜버른, 축제의 계절이 시작되다
  • 김수진
  • 등록 2013-09-10 14:10:00

기사수정

▲ 멜버른 컵 카니발. 화려한 모자가 인상적이다.     © 호주빅토리아주관광청

호주 멜버른에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아침 저녁 선선한 바람이 상쾌하게 불어오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과 달리 9월 멜버른은 ‘봄’의 서곡이 울린다. 차가운 겨울 바람 사이로 따뜻함을 머금은 봄기운이 느껴진다. 그리고 ‘봄’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축제’. 머플러 색이 화사해지기 시작하면 멜버른 거리도 각종 축제로 들뜬다. 
 
 
100여개 다채로운 문화 예술공연과의 만남
멜버른 페스티벌 10월11~27일 
봄의 서곡을 여는 멜버른 축제의 첫 주자는 ‘멜버른 페스티벌’이다. 멜버른 페스티벌(Melbourne Festival)'은 호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 예술 축제로 전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복합 예술 축제 중의 하나다. 매년 10월이면 국내외의 많은 예술가들이 초대되어 연극, 음악, 오페라, 댄스, 비주얼 아트 등에 관한 많은 공연들이 약 2주 동안 멜버른에서 펼쳐진다. ‘예술의 도시’ 멜버른의 명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축제로 축제 기간 중에는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무료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공연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다. 올해는 10월11일부터 27일까지 멜버른 전역에서 펼쳐지며 공연과 전시 등도 무려 100여개가 진행된다. 
http://www.melbournefestival.com.au/
 
 
아름다운 대자연 속의 질주 
호주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10월18~20일 
아름다운 대자연 속에서의 모터 사이클의 질주가 시작된다. 오는 10월18일부터 20일까지 호주를 대표하는 에코 섬 여행지인 필립 아일랜드에서는 ‘2013 호주 모터사이클 그랑프리’ 대회가 열린다. 필립 아일랜드의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바다는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모토사이클 경주로의 배경이 된다. 
트랙 밖에서도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펼진다. 그랑프리 엑스포는 모토 사이클 마니아들에게는 가장 행복한 공간이 된다. 모터 사이클에 관련한 다양한 종류의 수집품과 GP 차고, 호주의 클래식 모터사이클 등을 볼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서 바이크와 라이더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http://www.motogp.com.au/
 
 
멜버른을 넘어 호주 최대의 축제 
멜버른 컵 카니발 2013 11월5일 
 
봄, 최고의 축제는 멜버른 컵 카니발이다. 올해로 153회를 맞이하는 이 축제는 경마경기를 매개로 하며 그 역사부터 압도하는 명실상부한 멜버른 최대의 축제다.
 
매년 11월 초만 되면 거리는 형형색색 다양한 모자들로 물결을 이루고 한껏 차려 입은 여인들의 옷차림부터 축제는 무르익는다. 이미 스프링 레이싱 카니발로 불리는 경마 대회가 9월부터 시작했지만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매년 11월 첫 번째 화요일, ‘멜버른 컵’ 데이에 정점을 맞는다. 특히 오후 3시 어마어마한 상금을 두고 펼쳐지는 결승전이 열리는 3분동안 멜버른은 물론 호주 전역이 잠시 침묵에 들어갈 정도로 그 열기는 대단하다. 오는 11월5일 개최되는 결승전에 걸린 올해의 대회에도 620만 호주달러(한화 약 70억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이 축제가 더욱 주목 받는 이유는 단순한 경마대회를 뛰어 넘어 호주 전 국민이 사랑하고 즐기는 명실상부한 대표 축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날 신사숙녀들은 멋진 블랙 정장과 화려한 드레스와 모자로 한껏 멋을 내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내기를 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낸다. 여성들이 축제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모자를 활용한 패션 축제로 승화시킨 것은 매우 인상적인 일이다. 이들의 화려한 드레스코드로 인해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
 
축제의 명성에 힘입어 패리스 힐튼이나 사라 제시카 파커 등 유명 셀러브리티들도 축제에 자주 등장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한다. 올해는 어떤 패셔니스타가 축제장을 찾을 지 벌써부터 기대감 상승 중이다. 
http://melbournecup.com/
 
 
세계적인 골프스타들이 한자리에 
멜버른 골프 월드컵 11월 18~24일 
11월 중순엔 세계적인 대회인 골프 월드컵이 멜버른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된다. 11월18~24일 로얄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벌써 57회를 맞이하는 역사적인 이벤트로 세계적인 골프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국가별 팀 대항 및 개인전을 펼치게 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2009년까지 해마다 열렸지만 2011년부터 격년제로 바뀌어 열리며 중국 하이난에 이어 올해는 멜버른에서 유치하게 됐다. 총 상금 800만 달러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에 700만 달러, 단체전에 1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세계 랭킹 60위 이내에 드는 선수들로 대회 출전 자격이 제한되고 한 나라에서 최대 4명이 출전할 수 있다. 하지만 세계 랭킹 15위 미만 선수들은 국가 당 2명으로 제한되며 단체전은 한 국가에서 2명 이상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어야 자격을 얻는다. 
 
한국은 이 대회 본선에 9회 연속 출전했고 2002년에는 최경주-허석호 조가 공동 3위에 올라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http://www.pga.org.au/world-cup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