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려면...
  • 오경택
  • 등록 2013-10-22 11:27:00

기사수정
 

우리시 산업에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

80년대 초 입지한 광양제철소는 단일공장규모로 세계 최대 최고의 경쟁력을 지키면서 우리시의 발전을 견인해 왔고 더불어 1998년 개항한 광양만 컨테이너 부두는 2012년말 기준 물동량 215만TEU를 처리하면서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함께 우리시의 발전에 중추적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이 정 문 광양시의회의장
 
그러나 최근 글로벌 경기의 침체와 철강경기의 하락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연관산업을 힘들게 하고 있고,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도 정부의 양항정책 실종으로 뚜렷한 활성화 방안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이렇게 기업이 어려울 때 일수록 지역사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으고 격려와 성원으로 협력을 해 나가야 할 것이다.

다행히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제품인 자동차 강판을 비롯하여 신재생에너지, 탄소관련 산업 등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가고 있어 기대가 클 뿐만 아니라 포스코의 미래 성장 동력의 든든한 축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

광양항 컨테이너부두는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고 388만㎡에 이르는 배후부지를 활성화시켜 역내 화물 창출을 적극적으로 도모해 나가야 할 것이다.

정부의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시장, 시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한목소리로 정부에 건의하고 정치권이 광양항 활성화에 관심을 가지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문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우리시 산업클러스터를 더 든든하게 구축하기 위해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와 함께 중심축을 이루어 갈 수 있는 글로벌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의 입주가 반드시 필요하다. 세풍산단과 황금산단을 조기에 개발하여 대규모 공단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 기존의 신금산단, 초남산단, 명당 임대산단, 익신산단이 개발되었거나, 개발하고 있지만 대규모의 기업유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못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율촌 제2산단의 개발에 앞서 부지 제공이 가능하도록 선택과 집중을 하는 게 중요한 과제이다.

또한 기존의 소규모 산단들은 그 역할과 기능에 맞는 기업유치를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역사적으로 과거 어떤 시기이든 늘 어려움은 있었고 다만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왔느냐가 우리 모두의 교훈이 될 것이며, 어떤 일이든 필요성과 때가 있기 마련이다. 기회를 실기하여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지혜와 힘을 모두 다함께 모아 나가야 할 시점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