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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논문 발표 세계13위‥상승세 ‘일단 멈춤’
  • 민동운 기
  • 등록 2004-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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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35위로 1계단 하락‥성균관·한양대 약진
지난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자가 과학기술논문색인(SCI)에 등재된 저널에 발표한 논문이 2002년과 같은 세계 13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세계에서 지난 한해동안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 대학은 19개였으며 1∼3위인 서울대, 연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세계 순위가 모두 하락한 반면 성균관대, 한양대, 인하대 등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런 사실은 교육인적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포항공대와 KAIST에 의뢰,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SCI 2003’를 분석한 결과, 지난 4일 밝혀졌다.
SCI(Science Citation Index)는 ISI가 학술적으로 기여도가 높은 세계 과학기술 관련 저널 3천800여종에 수록된 논문을 분석한 자료로, 한 국가 기초연구 수준의 측정척도로 널리 사용된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만7천785편을 발표해 전년과 같은 세계 13위에 올랐다.
우리나라의 논문 발표 순위는 2000년 16위, 2001년 14위, 2002년 13위로 해마다 몇계단씩 올랐으나 지난해에는 상승세가 일단 멈췄다.
전세계 발표 논문이 88만6천804편으로 전년 대비 13.03% 늘어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02년(1만4천916편) 대비 19.2%의 증가율로 1만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국가 중에서 중국(23.2%), 이탈리아(19.5%)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됐다.
점유율도 2002년 1.66%에서 지난해 1.75%로 높아졌다.
미국이 29만9천336편으로 1위였으며 일본(7만8천557편), 영국(7만5천578편), 독일(7만103편), 프랑스(4만8천777편), 이탈리아(3만8천614편) 등이 뒤를 이었으며 아시아에서는 중국이 3만5천593편으로 8위를 차지했다.
인구 1만명당 논문수는 스위스, 스웨덴, 이스라엘, 덴마크 순이었고 우리나라는 3.7편으로 전년보다 1계단 오른 28위를 기록했으며 경쟁국인 대만(4.9편)은 24위, 중국(0.3편)은 46위였다.
세계에서 300편 이상 논문을 발표한 대학은 599개로, 우리나라는 19개대가 포함됐으며 서울대가 3천62편으로 35위를 차지했으나 순위는 1계단 떨어졌다.
이어 ▲연세대(1천405편, 148→152위) ▲KAIST(1천237편, 168→178위) ▲성균관대(1천18편, 272→228위) ▲한양대(966편, 260→240위) ▲고려대(893편, 257→260위)▲포항공대(881편, 285→263위) ▲경북대(750편, 328→310위) 순이었다.
성균관대가 국내 6위에서 4위, 울산대가 12위에서 9위, 인하대가 11위에서 10위로 각각 뛰어올랐고 세계 순위도 크게 상승했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광주과학기술원이 5.46편으로 1위였고 포항공대, KAIST,서울대, 한양대, 성균관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 인하대 순이었다.
국내 기관별 논문수는 대학이 1만6천300편(76.1%)이었고, 정부출연기관 3천22편 (14.1%), 민간기업 1천740편(8.1%), 기타 368편(1.7%)이었으며 정부출연기관과 민간기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462편), 삼성(418편), 한국전자통신연구소(314편), 한국원자력연구소(297편), 한국화학연구원(252편), LG(188편), 포스코(103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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