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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하루 평균 왕복 4,830원 내고 135.6분 동안 통학
  • 양길영
  • 등록 2014-05-09 18: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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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도권 거주 대학생 통학 실태 조사 결과, 82.3%가 통학 시 대중교통 이용해

▲ 수도권 거주 대학생의 통학 실태 그래프     © 대학내일 20대연구소 제공

수도권 거주 대학생 5명 중 4명(82.3%)이 통학 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 지역 대학생은 지하철(69.9%)을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은 버스(71.2%)를 비교적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2일 간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이번 학기 주요 통학 요일을 물어본 결과, 목요일(88.4%)에 등교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높았던 반면에 금요일(60.2%)에 등교한다는 응답 비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의 금요일 공강이 많음을 추측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이번 학기 주요 통학 시간대를 물었을 때 오전 8~9시 사이에 통학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32.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오전 7~8시 사이(28.6%)에 통학하는 대학생의 비율이 그 뒤를 이었다.
 
이때 주요 통학 시간대를 성별과 지역별로 나누어 살펴본 결과, 여학생과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에 비해 남학생과 경기/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의 평균 통학 시간대가 한 시간 더 빠르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여학생(38.9%)과 서울 지역 대학생(37.7%)의 경우 8~9시 사이에 통학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반면, 남학생(34.8%)과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32.5%)은 7~8시 사이에 통학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도권 거주 대학생의 평균 통학 소요시간은 왕복 135.6분이었으며, 평균 통학 소요비용은 4,830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거주 지역에 따라 통학 시 소요시간과 비용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드러났는데, 서울 지역 대학생에 비해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의 평균 통학 소요시간이 약 35.2분 더 길었으며 평균 통학 소요비용의 경우 약 1,004원을 더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학 시 주로 하는 스마트폰 활동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52.9%가 ‘음악감상’을 꼽았으며,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의 모바일 메신저(39.5%),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활동(34.3%), ▲웹 서핑(30.7%), ▲모바일 게임(18.2%)이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수도권 거주 대학생의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실태를 더 자세히 살펴보았을 때, 이들의 버스와 지하철 평균 환승 횟수는 각각 1.02회와 0.87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학 시 주로 이용하는 버스 노선은 지선버스(47.4%)이며, 지하철 노선은 1호선(28.9%)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때 지역별로 이용 실태를 비교해본 결과, 서울 지역 대학생의 버스노선 이용률은 지선버스(42.9%)와 간선버스(39.4%) 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으나 경기/인천 지역 대학생의 경우 지선버스 이용률이 52.6%로 다른 노선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노선에 대한 응답에서는 서울과 경기/인천 간의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는데, 1호선(32.5%)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경기/인천 거주 대학생에 비해 서울 거주 대학생의 경우 서울을 순환하는 2호선(38.9%)의 이용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김은아 보조연구원은 “대다수의 대학생들이 통학 시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러한 대학생들에게 통학은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될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 20대연구소 홈페이지(www.20slab.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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