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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연 재보선 참패 책임 김·안 동반사퇴
  • 배상익 선임기자
  • 등록 2014-07-31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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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 비상체제로 전환

▲김한길 공동대표가 기자회견을 갖고 사퇴 결정을 발표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의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7·30 재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31일 김·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모든 책임을 안고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단독회동을 한 데 이어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당 핵심 관계자는 "오전 8시부터 두 대표가 모처에서 비공개 긴급 회동을 가졌다"면서 "김 대표는 혼자 책임을 지고 사퇴할 뜻을 안 대표에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면서 "이겨야 하는 선거에서 졌다. 죄송하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백의종군의 자세로, 새정치연합이 부단한 혁신을 감당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26일 야권 통합으로 출범한 제1야당 새정치연합의 '김·안 투톱 체제'는불과 4개월여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새정치연합은 직무대행 선출 후 비상대책위 구성 등 '비상체제'로 전환 당헌에 따라 박영선 원내대표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비대위는 조기 전당대회 등 요구에 따라 향후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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