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광주간>황금연휴, 서해안 ‘보령’서 가을 맛본다.
  • 김흥식
  • 등록 2014-10-01 12:09:00

기사수정
  • - 바다에선 꽃게·대하 ‘팔딱팔딱’, 가을산엔 은빛억새 ‘넘실넘실’
▲ 대하 전어 낙조 억새     © 김흥식


여행하기 좋은 10월, 오는 3일 개천절에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또는 사랑하는 연인과 가을나들이를 계획한다면 가을 먹을거리가 있고 풍경이 있는 충남 보령으로 떠나보자.

 

보령은 고속도로에서 접근성이 뛰어난 대천항(대천IC 5분 이내)과 무창포항(무창포IC 5분 이내)이 있으며, 이곳 두 곳에서는 ‘대하·전어축제’와 ‘해산물축제’가 열린다. 또 가을산으로 유명한 오서산에는 은빛억새가 피기 시작했다.

 

보령은 ‘제60회 백제문화제’가 개최되는 부여군·공주시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소재하는 서천군과 인접하고 있어 황금연휴 하루나 1박2일 가을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다.

 

무창포IC에서 5분 거리에 있는 무창포항에는 가을수산물인 대하가 풍어다. 풍부한 자연산 대하 어획으로 인해 탱글탱글 물오른 자연산 자연산 ‘대하’와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가을 맛의 종결자 ‘전어’ 굽는 냄새가 항 인근에 가득하다. 대하·전어축제는 5일까지 개최된다.

 

대천IC 인근 대천항 어판장에는 가을 꽃게와 우럭, 도미 등 해산풀이 가득하다. 이곳에서도는 3일부터 5일까지 ‘제4회 대천항 수산물축제’가 개최된다.

 

3일 오후 6시 30분부터는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으로 ‘비 내리는 영동교’의 주현미를 비롯해 김수희, 김종환, 휘버스, 리아킴, 김상희, 현진우 등 정상급 가수가 출연하는 특집 공개방송 MBC 뮤직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가을 먹을거리와 함께 보령은 해안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가을 노을을 볼 수 있다. 특히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무창포해수욕장 석대도 낙조는 서해 최고의 비경으로 손꼽히고 있다.

 

가을 바다와 함께 보령에는 드넓은 서해바다와 억새벌판이 한눈에 들어오는 오서산자연휴양림이 있다.

 

오서산에는 이달 초부터 은빛 억새가 피기 시작해 10월 중순 최고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11월초까지 오서산 능선에 은빛 물결의 수채화를 펼쳐놓게 된다.

 

이밖에 보령에는 5일까지 관광주간이 운영되며, 짚트랙체험을 비롯해 레일바이크체험, 박물관은 살아있다(착시체험) 등 관광시설 이용료가 10~45% 할인된다.

 

또한 국토도시디자인대전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받은 ‘팔색보령수필 전망대(오천면 소성리 소재)’에서는 서해 천수만의 낙조를 감상할 뿐만 아니라 원산도를 비롯해 삽시도 등 보령의 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