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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시민단체, 한국항공우주산업, MRO(수리,정비)사업 이전 반대
  • 이재완
  • 등록 2014-12-07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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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산업은 신제품 판매도 중요하지만 이미 판 비행기를  수리.정비하는 것도 주요한 수입원이다. 이를 MRO사업이라고 하는데, 충북 청주시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MRO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면서 사천 지역에서 반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최근 충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청주공항 MRO 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내년 예산 241억원을 원안 승인했다.

양해각서나 합의각서를 체결하지는 않았지만 이 단지에 입주할 선도기업로  한국항공우주산업 카이의 MRO 사업 유치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형 민항기 등 민수부문 정비 수요까지 감안할때 청주라는 국제공항을 끼고 있어  입지가 유리하고 일단 부지 조성에 착수한 뒤 후한 조건을 제시하면  유치가 가능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엄재창 충북도의회 예결위원장은 "다양한 각도로 접촉 시도중이며, 우선 부지를 닦아놓고 얘길하자는 사람들이 많다" 라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카이 노조와 사천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발끈하고 나섰다.

2020년까지 고용인원만 6천7백명, 매출액 1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형 사업을

다른 곳에 내어줄 수 없다는 거다.

특히 생산과 정비는 인접해 있어야  연계효과가 있고, 사천공항 역시 활주로 길이가  민항기가 내릴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MRO사업 조건으로 부족한게 없다는 것이다.

정상욱 카이 노조 위원장은 "부품 하나라도 제조사에서 조달받아야 하기 때문에 납품가 보다 3배 정도 효과 있다" 라고 밝혔다. 

MRO사업에 대해 노조와 지역사회단체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과는 달리  카이 사측과

사천시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고 있다.

특히 사측은 MRO사업은 초보단계로 아직 구체적인 사업을 논할 단계가 아니라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하지만 완제기 생산과는 사업영역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의 파격적인 조건에 따라 카이의 MRO사업 이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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