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입니다”... 울산 안전모니터봉사단, 세대 아우르는 안전 유공자 표창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사)안전모니터봉사단 울산시연합회(이하 울산연합회)는 지역사회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생활 속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성초등학교 최효재 학생과 안전모니터봉사단 최세영, 박정임 단원이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번 표창 수여식은 단순한 시...
전주 다가동 이씨간장집 옆에 새벽인력시장 일용근로자를 위한 쉼터가 마련됐다.
이 쉼터는 단 한명의 시민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배려하겠다는 전주시의 강력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9일 이 쉼터를 방문해 일용근로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직접 점검하는 한편, 하루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근로자들과 따뜻한 인사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씨간장집 옆 새벽인력시장은 김 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방문해 일용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당선 후에도 첫 일정으로 재차 찾아가 쉼터 조성을 약속했던 의미 있는 장소다.
김 시장은 “쉼터가 좁거나 춥지는 않느냐”면서 “새벽부터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추위에 떨고 있던 여러분을 보면 마음이 아팠지만 몸을 녹일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마음이 놓이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용근로자들은 “우리들 같이 어려운 사람을 위해 이렇게 세심하게 신경써줘 너무 감사하다”면서 환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40여년 전 자생적으로 형성된 이곳은 여성 일용근로자들이 매일 대중교통도 이용할 수 없는 새벽 4시 30분부터 동산동 등 전주 전역에서 모이기 시작한다. 이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는 길거리에서 추위에 떨며 일자리를 찾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