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규 의원,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 핵심 사업 예산 확보 및 정책 성과 보고
국회의원 이철규가 동해·태백·삼척·정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25년 지역 발전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 의원은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주민만을 생각하며 지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폐광지역’을 ‘석탄산업전환지역’으로 변경하고, 최초 광업법 제정일인 6월 29일을 ‘광부의 날’로 지정...
동구, 2025년 사회적경제 역량강화 교육 개최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2월 8일 오후 1시 30분 화정가족문화센터에서 동구지역 사회적경제 기업 관계자 10여명을 대상으로 ‘2025년 사회적경제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속가능한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지난 12월 1일에도 사회적경제기업 관계자 20여명을 ...
▲ 의성 대리리 출토 귀고리(왼쪽), 경주 천마총 출토 귀고리(오른쪽)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재)성림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의성 대리리 45호분’(경상북도 의성군 금성면)에서 경주 천마총 출토품과 유사한 금제 귀걸이가 출토되었다.
이번 조사는 문화재청이 (사)한국매장문화재협회에 위탁 추진 중인 비지정 매장문화재 학술조사사업의 하나이다. 의성 대리리 45호분 주변 탑리, 학미리 일대에는 ‘의성 금성산 고분군’(경상북도 기념물 제128호) 등 삼국시대 신라 고분군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조사 결과, 고분의 중심부에서 주곽(主槨)과 부곽(副槨)이 ‘11’자 형태로 나란히 배치된 매장 주체부(埋葬 主體部)가 확인되었으며, 주곽의 크기로 볼 때 대형 봉토분일 것으로 추정된다. 주곽(主槨)은 한 무덤 안의 여러 곽 가운데 중심이 되는 인물의 주검을 넣은 곳이고, 부곽(副槨)은 주곽에 딸려 대개 부장품(껴묻거리) 등을 넣은 곳이다.
고분에서는 장식이 달린 금제 귀걸이 한 쌍과 허리띠 장식 2벌을 비롯하여 굽 높은 접시(有蓋高杯, 유개고배), 짧은 굽다리 접시(臺附碗, 대부완), 목이 굵고 긴 항아리(長頸壺, 장경호) 등의 토기류와 다양한 종류의 말갖춤용품(馬具類, 마구류)이 출토되었다.
특히, 무덤 주인의 것으로 보이는 귀걸이는 중간고리까지 금 알갱이를 붙여 장식하였다. 이러한 양식의 귀걸이는 지금까지 경주를 비롯한 신라 권역에서는 확인된 예가 드물며, 가장 유사한 유물로는 경주 천마총 귀걸이가 있다.
의성 대리리 45호분의 조성 양식과 출토유물 등으로 미루어 보아, 금성산 고분군이 이번 발굴조사 지역까지 넓게 분포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출토유물이 6세기 전반에 해당하여 이 시기 의성 지역의 묘제 연구에 중요한 학술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굴조사 성과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의성 조문국 박물관과 발굴현장에서 일반시민에게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중요 비지정 매장문화재 조사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유적의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