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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중국 현장학습 차량, 교량 아래로 추락
  • 배상익 선임기자
  • 등록 2015-07-02 13: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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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견리더(5급 사무관)과정 11명 사망 포함 20여명 사상자 발생



 

배상익 선임기자/ 지방행정연수원 중견리더(5급 사무관)과정 148명(지원관 5명 포함)이 중국 현지시간으로 7.1.(수) 15:30경 교량에서 추락 중국인 1명 포함 사망 11명, 부상 16명등 2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들은‘고구려·발해·항일독립운동유적지 역사문화탐방(6.29~7.3, 4박 5일)’ 현장학습 중, 집안에서 단동으로 이동하던 6대의 차량(중국현지차) 중 한 대가 사고를 당한 것이다.


추락한 차량에는 연수생 20여명이 탑승해 있었고, 사상자 현황 등 구체적 상황은 파악 중에 있다.


지방행정연수원 측에서는 즉시 외교부에 부상자들에 대한 치료와 안전한 구호조치를 협조요청 하였고, 주중 선양 영사가 현장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방행정연수원에서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마련하여 사고 수습 및 부상자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방행정연수원장(최두영)을 신속하게 사고 현장으로 급파할 예정이며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에 상황대책반을 설치하여 현지와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하여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부상자 16명 중 5명은 중상이며, 중상자의 구체적인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행자부와 사고수습대책본부 전했다.


한국인 부상자 중 중상자들은 이날 오전 일찍 지린성 성도인 창춘(長春)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 현지 교육 중 차량사고로 목숨을 잃은 공무원과 유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대해 국민에 사과했다.


정종섭 장관은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차량 사고로 소중한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현장학습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 장관은 외교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자 가족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부상자 치료 및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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