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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원내대표 의총 권고 수용 사퇴
  • 배상익 선임기자
  • 등록 2015-07-08 14:12:51
  • 수정 2015-07-08 16:2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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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 정치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을 천명한 헌법 1조1항의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




배상익 선임기자/ 결국 유승민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위원총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사퇴했다,


유 대표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사퇴권고를 받아들여 대통령의 배신발언 13일 만에 임기 7개월을 남기고 사퇴하게 됐다.


한편 이날 의총은 당초 예정 시작 시간이었던 9시를 넘긴 9시 15분경부터 3시간가량 격론을 통해 사퇴권고 결론이 났다.


김무성 대표는 의총을 마치고 유승민 원내대표를 사무실로 찾아가 의총의 뜻을 전하고 나오면서 "결론은 대다수의 의사로 사퇴가 불가피하다 하는 것이 대세여서 의총에서 결론을 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유야하를 막론하고 책임여부를 떠나서 사퇴를 권고 했다" 면서 "유 대표가 사퇴 권고 뜻을 수용했다. 유 원내대표가 직접 입장을 발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문제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의원총회의 뜻을 받들어 원내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


그러면서 "정치는 진흙에서 연꽃을 피우듯, 아무리 욕을 먹어도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정치라는 신념 하나로 저는 정치를 해왔다 며 원내대표 자리를 끝내 던지지 않았던 것은 제가 지키고 싶었던 가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정의"라며.  '저의 정치생명을 걸고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임을 천명한 우리 헌법 1조 1항의 지엄한 가치를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 2주간 저의 미련한 고집이 법과 원칙, 정의를 구현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면 저는 그 어떤 비난도 달게 받겠다"며 거듭 국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용서와 이해"를 구했다.


또한 "고통 받는 국민의 편에 서서 용감한 개혁을 하겠다"며 "제가 꿈꾸는 정의로운 보수 약속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임기를 못체운데 대한 아쉬움은 있다 제가 꿈꾸는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의 길로 가겠다" 말했다.


유 대표는 "진영을 넘어 미래를 위한 합의의 정치를 하겠다"제가 원내대표가 아니라도 더 절실한 마음으로 정의로운 보수의 길 계속 가겠다" 고 밝혔다.


의총에서도 원내대표 친박계는 사퇴와 비박계의 사퇴 불가로 나뉘어 치열한 공방이 오고가는 가운데 이날 의총에선 고성이 오가며 각각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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