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월 취업자 ‘14만명 감소’ 5년5개월만에 ‘최악’
  • 배상익
  • 등록 2009-03-18 04:26:00

기사수정
  • 실업자 92.4만명, 청년·자영업자 ‘직격탄’
2월 신규 취업자가 14만2000명 감소하면서 실업자는 92만4000명으로 5년5개월만에 최악상황으로 올해 졸업한 사회초년생들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맡고 있다. 경기침체로 인한 신규 취업자 수는 작년 12월 1만2000명 감소세로 돌아선 뒤 석달 연속 줄었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2천274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만2천명(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신규 취업자 수가 이처럼 급감한 것은 2003년 9월 이후 5년5개월만에 최악이다. 경제활동인구중 실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실업률은 지난 2005년3월(4.1%) 이후 최고인 3.9%에 달해 0.4%p 상승했다. 실직자가 92만4000명으로 10만6000명 늘어난 탓이다. 이는 2006년2월(95만3000명) 이후 최대다. 특히 청년층과 자영업자의 실업이 큰 문제로 지난달 졸업시즌을 맞이해 청년 백수는 더욱 늘어나 청년 실업률은 전월의 8.2% 보다 높아진 8.7%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5년3월 8.3% 이후 최고치로 전년동월대비로는 1.4%p 높아졌다. 경기침체 한파로 문을 닫는 자영업자도 증가, 비임금근로자가 25만9000명 감소했다. 취업길이 막히면서 구직 단념자도 16만9000명을 기록, 5만명 증가했다. 임금근로자는 11만7000명 증가했으나 비정규직에서 고용불안이 지속되고 있다. 임금근로자중 상용근로자는 39만명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19만2000명과 8만1000명 줄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15∼19세(-2만5천명), 20~29세(-17만1천명), 30∼39세(-16만7천명) 등에서는 감소세였고 40~49세(2만5천명), 50∼59세(18만3천명), 60세 이상(1만3천명) 등은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3만9천명,3.3%), 농림어업(6명,0.5%)에서 늘었고 제조업(-17만6천명,-4.4%), 도소매.음식숙박업(-11만6천명,-2.0%), 운수.통신.금융업(-7민6천명,-2.7%), 건설업(-1만7천명,-1.0%)에서 줄었다. 고용률은 57.0%로 작년 동월 대비 1.0% 포인트 하락했다. 실업률은 3.9%로 작년 동월대비 0.4% 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2천366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만6천명(-0.2%) 감소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59.3%로 0.6%포인트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구직단념자는 16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5만명(41.5%) 증가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보면 가사(15만8천명,2.8%), 육아(10만3천명,6.4%), 연로(7만6천명,5.1%), 통학(3만9천명,0.0%), 심신장애(1만1천명,2.6%)에서 증가했다. 한편 계절적 효과를 제거한 계절조정 취업자수는 2341만1000명으로 전월대비 7만명 감소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월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