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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 온라인 홍보로 양 체전 붐업
  • 문기용
  • 등록 2016-10-25 1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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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미디어 확산 트렌드 부응 허브 플랫폼 홈페이지 구축 성과

15년 만에 충남도에서 열린 양 체전이 25일 제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충남도는 뉴미디어 확산 트렌드에 부응해 각종 이색 온라인 체전 홍보를 추진해 뜨거운 반응을 불러왔다.

특히 도는 도민이 체전 홍보의 주인공으로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양 체전 분위기 확산 및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역대 체전 최초 온·오프라인 허브 플랫폼 구축

도는 체전 홈페이지와 SNS, 이벤트 페이지를 통합해 누구나 쉽게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다음카카오의 허프 플랫폼 페이지를 지난 9월 19일부터 개설했다.

현재 14만여 명이 접속한 가운데 경기 일정과 결과를 신속하게 알려 주는 한편, 대대적 이벤트를 실시해 이목이 집중됐다. 

누구나 양 체전 기간 경기장을 방문, 경기 장면을 촬영해 올리는 ‘뛰어라 BJ단’,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온라인 응원을 위한 ‘응원하라! 국민대표’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남도가 양 체전 정보 제공과 소통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운영한 홈페이지도 역대 체전 최고인 전국체전 64만 명, 전국장애인체전 12만 명의 누적 접속을 기록해, 온·오프라인 허브 플랫폼 구축이 체전 홍보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반응이다.
 
선수들의 화려한 순간을 남기는 ‘뛰어라 BJ단’

양 체전에 출전한 선수들은 각 시·도 선발전을 거쳐 1년여를 훈련에 훈련을 거듭해 본선에 이르렀지만, 중계방송을 통해 국민에게 선을 보이는 선수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도는 선수들의 최고의 순간을 하나라도 더 담아내기 위해 경기장을 찾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뛰어라 BJ단’ 이벤트를 마련했다. 

관람객이 스마트폰이나 개인 촬영장비를 이용해서 동영상을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하면 반응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주어진다.

뛰어라 BJ단은 역대 체전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 관람객의 참여가 잇따르면서 그간 중계가 되지 않던 종목까지 총 257건의 동영상이 연이어 올라와 열기를 더하고 있다.

도민이 직접 체전홍보의 첨병이 되는 ‘체전 리포터단’
  
충남도는 지난 5월부터 대학생을 중심으로 ‘체전 리포터단’을 구성을 시작으로, 지난 8월 52명의 시·군 서포터즈를 추가로 모집해 ‘체전 리포터단’을 확대·운영했다.

체전 리포터단은 각 경기장 주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양 체전 기간 개·폐회식, 경기 장면 등 총 92건의 기사를 체전 홈페이지와 개인 블로그 등을 통해 확산시켜 체전 홍보에 기여했다.

도는 전략적 홍보의 일환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는데, 도민이 주도적으로 체전 홍보에 나서 양 체전 분위기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체전 SN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 제공

도는 지난 4월부터 체전 SNS를 통해 전국체전 종목 중 국민이 생소해할 수 있는 트라이애슬론, 롤러, 럭비 등 10개 종목을 선정해 ‘알고 보면 나도 한다’라는 카드뉴스를 제공했다.

또 6월부터는 도내 곳곳을 알리는 ‘체전 보고 충남 보고’ 카드뉴스를 제공하고 8월부터는 리우 올림픽 열기를 양 체전으로 이어가기 위해 ‘리우 올림픽 다시보기’ 카드뉴스를 10회 연재했다.

특히 유명 웹툰작가인 올드독의 ‘충남에 뭐 있어?’라는 웹툰을 통해 총 8회에 걸쳐 도내 15개 시·군의 역사와 문화, 특산물, 관광지 소개와 양 체전 홍보 등 충남의 곳곳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24일을 기준으로 역대 체전 최고인 2만여 명의 페이스북 유저가 정기적으로 양 체전 소식을 받고 있으며, 충남을 알리는 효과 또한 톡톡히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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