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국회에서 가결되자 이를 TV생중계로 지켜보던 시민 대다수는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그간 대통령 퇴진을 촉구해온 시민단체들은 별도 입장자료를 내고 탄핵 가결이 가지는 의의와 앞으로 정치권이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했다.
수원역 대합실에서 텔레비전으로 국회의 탄핵소추안 투표 상황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오후 4시10분께 '234표 가결'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시민들은 투표결과가 나오기 이전부터 '탄핵 확정'을 예상하는 전망들을 내놓기도 했다.
한 시민은 "당연히 탄핵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을 모욕한 대통령은 있을 수 없다. 국민의 승리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정치인들이 주권자인 국민의 엄중한 요구를 받아들인 것"이라며 "그동안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해 마음이 무거웠는데 오늘 탄핵 확정으로 그 짐을 덜게 됐다"고 안도했다.
그간 대통령 퇴진·탄핵을 촉구해온 시민단체들도 '위대한 시민의 승리'라며 환영의 입장을 전했다.
성남국민회의 한덕승 위원장은 "국민이 이겼다. 위대한 시민의 승리다. 2016년 12월9일은 찬란하게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탄핵 표결에 반대표를 던진 자들에 대해서는 우리 주권자가 확실하게 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탄핵 반대 또는 기권을 한 국회의원들을 겨냥했다.
화성민주포럼 홍성규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라든지 국민의 분노에 비하면 가결은 너무나 당연했다. 거꾸로 여전히 국민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는 친박 핵심 의원들이 아직 많다는 것에 대해 국민들은 납득할 수 없는 입장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위 친박 핵심으로 불린 국회의원들이 대통령의 범죄사실을 전혀 모르진 않았을 것"이라며 "친박 좌장인 화성갑지역 서청원 의원을 필두로 한 친박 의원들의 사퇴촉구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은 "대통령을 더 이상 그자리에 앉혀놓아서는 안된다는 민심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제 헌재에서 논의되겠지만 애초 국민들의 요구는 '즉각 퇴진'이었다. 촛불집회는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이 이뤄질때 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 재석의원 299명 중 찬성 234표, 반대 56표, 기권 2표, 무효 7표로 가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