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안정에 도움을 주는 공공일자리사업에 대해 서울 강북구가 참여자를 모집한다.

서울 강북구는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하반기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총 307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실업자나 정기소득이 없는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를 보호하고 근로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인원은 공공근로사업에 280명,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에 27명 등이며, 공공근로는 7월부터 6개월간, 지역공동체일자리는 7월부터 4개월간 진행된다.

신청은 사업개시일인 7월 1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강북구민 가운데 가구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의 60% 이하, 가족합산재산이 2억원 이하면 할 수 있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생계급여 수급권자나 연속 참여자, 정기소득이 있는자, 공무원 배우자 및 가족, 기타 자치단체장이 근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분야는 공공근로의 경우 청년일자리 사업과 일반노무, 청결강북, 복지급식지원, 폐자원재활용 등 총 5개 사업이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은 장애인과 함께하는 복지도우미, 자전서 수리서비스, 우산수리 재활용센터,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 운영, 우이천변 등 녹지대 생태환경 개선, 통합 공원관리 서비스 조성 등 6개 사업이다.

구는 심사를 통해 6월말 참여자를 최종 선발하고 7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참여희망자는 사업신청서와 정보제공동의서, 건강보험증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6개월분, 신분증 등 서류를 구비해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공공일자리는 저소득층에게 한시적으로 공공분야의 일자리를 마련해 줌으로써 최소한의 생계를 보장하고 실업자를 구제하려는데 취지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취약계층의 생계안정뿐 아니라 취업능력을 배양하여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