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브리트니 스피어스 이혼 기사 사과
  • 김철원
  • 등록 2006-07-19 11:53:00

기사수정
타블로이드 신문인 내셔널 인콰이어러 영국판이 18일(현지시간)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남편 케빈 페덜린과 이혼할 것이라는 지난 달 보도에 대해 정정 사과문을 게재했다. 내셔널 인콰이어러 발행사인 어메리컨 미디어 영국지사 변호사는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스피어스를 담당한 변호사 폴 트위드와 조정 동의서에 서명했다. 조정 동의서에서 어메리컨 미디어측은 사과문을 게재하기로 했으나 현금 보상은 하지 않기로 했다. 영국 및 아일랜드 법이 원고인 친화적이기 때문에 스피어스는 미국보다 대서양 국가쪽에서 소송을 걸었다. 언론전문 변호사들은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해외에 소규모 자회사를 둔 언론사를 겨냥한 위와 같은 사건이 점차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자유 법은 명사측에게 오보 및 악의적 보도임을 입증하는 증거 제출을 요구하는 반면 영국 및 아일랜드 법은 언론사측에 증거 제출의 부담을 주고 있는 점이 다르다. 문제의 기사는 지난 6월 5일과 6월 12일자에 '브리트니 결혼 끝나다!', '브리트니와 케빈: 이제 이혼!'이란 헤드라인으로 보도됐다. 두 기사는 신원 미상의 이들 부부 친구들을 소식통으로 모호하게 보도됐다. 사과 및 기사 철회문은 18일자 영국판에 게재돼 영국, 북아일랜드에 보급된다. 스코틀랜드와 웨일즈는 19일자에 아일랜드 공화국판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측은 "그들의 결혼이 끝나지 않았으며 그들이 이혼하지 않았음을 수용한다. 이 보도들이 사실이 아니며 우리는 근본없는 성명에 대한 브리트니의 입장을 수용한다. 우리는 어떤 고통의 원인이 되었음을 사과한다"고 게재했다. 트위드 변호사는 전화 인터뷰에서 "브리트니 부부는 인콰이어러측의 즉각적이고 신뢰할만한 응답에 아주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조정의 내용은 내셔널 인콰이어러측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며 미국판에서 사과문을 게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어메리칸 미디어의 영국 변호사인 니리 샨은 언급하지 않았다. 내셔널 인콰이어러의 데이비드 펙커 CEO(최고경영자)실은 이번 소송 및 조정에 관해 즉각적으로 알지 못했다고 AP통신에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