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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밀입국 하려던 미얀마 인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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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4-11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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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했던 미얀마 출신 노동자 54명이 9일(현지시간) 트럭 뒤에 탑재된 냉동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태국 당국이 밝혔다.태국 남부 라농 석섬란 관할 경찰서의 토르삭 한사남 경관은 “마을 이장이 문제의 트럭을 발견, 오후 10시경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경관은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이 트럭에서 54구의 시신과 살아있던 67명의 밀입국자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일부는 인근 병원으로 호송됐으며 나머지 밀입국자들은 수감됐다.그들은 경찰 수사 과정에서 자신들이 미얀마의 빅토리아 항구에서 낚싯배를 타고 태국 라농을 거쳐 밀입국 했음을 진술했다.사건 당시 이들은 푸켓으로 향하는 작은 냉동컨테이너 트럭에 타고 이동 중 이었다.라농은 태국 수도 방콕에서 467km떨어진 곳으로 미얀마의 빅토리아 항구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라농은 태국과 미얀마의 주요 무역 경로로 알려져 있다. 태국은 캄보디아,라오스, 미얀마 등 인접 국가에서 제공되는 저가의 노동력에 오랫동안 의지해왔다. 그러던 중 태국 정부가 이민인원을 제한함으로써 밀입국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태국 정부는 등록된 미얀마 출신 노동자수가 100만명 이상인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불법 이민 노동자 수도 100만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현재 일부 미얀마인들은 소수민족 반군과 미얀마 정부군간에 내전이 발생하자 일거리를 찾아 국경을 넘고 있다.태국으로 들어온 미얀마인 대다수는 고용주들로부터 학대를 받고 법망을 피해 도망 다니는 불법 이민자들이다. 영국 런던 소재 세계인권기구인 국제사면위원회는 2005년 보고서에서 미얀마 출신 노동자들이 태국에서 3D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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