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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밀랍인형 박물관, 히틀러 인형 전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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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08-06-04 10: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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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 시장이 마담 투소 박물관이 아돌프 히틀러의 밀랍인형을 계속 전시해 둘 것이라는 계획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고 2일(현지시간) 시장 측 대변인이 밝혔다.구엔터 코로지예 시장 대변인은 2일, 클라우스 보베라이트 시장이 박물관의 큐레이터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히틀러 인형의 전시에 대해 재고해 줄 것과 전시 방법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코로지예 대변인은 “보베라이트 시장은 히틀러 인형이 오락거리로 보여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마담 투소 베를린 박물관은 오는 7월 9일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독일 수도의 명소인 브란덴부르크의 문에서 가까운 운터텐린덴 거리에 세워졌다. 카린 스럼스도르프 박물관측 대변인은 박물관이 3일 보베라이트 시장에게 공식 서안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럼스도르프 대변인은 큐레이터가 히틀러 밀랍인형 전시가 민감한 반응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런던의 마담 투소 박물관에는 히틀러 밀랍인형이 세계의 주요 지도자로 전시되고 있지만 베를린에서는 어두컴컴한 벙커에서 책상에 구부리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전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럼스도르프 대변인은 “히틀러의 밀랍인형은 히틀러가 자살하기 직전 나이 들고 쇠약한 모습으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히틀러 밀랍인형은 관람객들이 밀랍인형을 가져가지 못하도록 유리관 안에서만 전시될 예정이다. 마담 투소 베를린 박물관은 헬무트 콜 전 총리, 앙겔라 메르켈 현 총리, 고인으로 1933년 히틀러가 집권하기 직전 독일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유명한 독일인의 밀랍인형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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