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산서 충남의 하늘길·바닷길 연다”
  • 김종관
  • 등록 2018-10-10 19:55:57

기사수정
  • 양승조 지사, 10일 서산 방문…“서해안시대 주역으로 육성


      충남도지사 양승조 서산시민과의 대화장면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0일 “역사와 전통, 문화와 산업, 천혜의 지리적 요건을 갖춘 서산시를 서해안시대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정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도민과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펴기 위해 ‘민선7기 첫 시·군 방문’을 진행 중인 양승조 지사는 이날 서산시를 찾았다. 

서산시 방문에서 양 지사는 맹정호 시장 등과의 환담 의회 및 기자실 방문 도민과의 대화 현장 방문 등을 진행했다.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 도민과의 대화에서 양 지사는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대산항 ‘환황해권 신 중심 항만’ 육성 고속도로 및 철도 사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을 거론하며 “서산시 현안을 맹정호 시장과 함께 추진해 서산 발전과 충남의 미래를 견인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먼저 “미래 발전 인프라 조성과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항공 서비스 소외 지역인 충남의 하늘길을 열겠다”며 “서산비행장 민항 건설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국회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서산과 중국 륭엔항과의 국제 여객선 취항을 위해서는 “충남 항만 활성화 지원 조례를 통해 연 21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관광객과 물동량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대산항과 관련해서는 이와 함께 다목적 부두 및 관리 부두 건설을 차질없이 추진토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서산분원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린바이오 임상연구센터 등도 함께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 양 지사의 뜻이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은 “자연 환경을 보전하면서 세계적인 해양 휴식 공간을 조성해 지속가능발전이 무엇인지를 보여 줄 모범적인 사업”이라며 해양수산부와 협의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 및 악취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수준의 대기질과 오염물질 총량이 관리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환경부와 적극 협의하고, 대산 지역에 무인 악취 측정기 설치를 위해 2억 1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양 지사는 “서산시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생명이 숨쉬는 서해안의 중심도시이자 국제교류의 거점”이라며 “서산시가 대한민국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양 지사는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 양극화 등 3대 위기를 거론하며 “충남에서부터 이 위기를 극복할 선도적인 모델을 만들겠다.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복지도시 충남을 만들어 더 행복한 대한민국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 지사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어르신이 행복한 충남 더불어 잘 사는 충남을 만들고, 이를 뒷받침 할 기업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어 복지와 경제가 선순환하고, 환경과 문화가 도민의 삶을 풍요롭게 뒷받침 하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민과의 대화에 이어서는 보훈회관 노인복지회관 장애인보호작업장 등을 차례로 찾아 운영 상황 등을 살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