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단독]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외주업체 처리비용 7억 미지급 사태 발생
  • 임호정 사회2부기자
  • 등록 2024-08-02 15:36:33
  • 수정 2024-08-02 15:36:55

기사수정
  • "약속된 비용 지급은 어디로?" 성우건설의 무책임한 대응에 외주업체 분노
  • 전주시, 운영 실태 외부 감사 필요성 대두 - 철저한 조사와 책임 규명 촉구


▲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전주시 종합리싸이클링타운에서 5월 폭파 사고 이후 음식물폐기물 외주 처리해오며 정상화를 시도했으나, 외주 처리업체가 처리비용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주관 운영사인 성우건설은 외주업체에게 처리비용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아직까지 어떠한 비용지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피해 금액은 7억 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처리비용은 월말 청구 후 전주시가 바로 지급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러한 체계 덕분에 원래 체납이 발생할 수 없는 구조이나, 현실은 달랐다. 지난 기사(본지 7월 14일자 단독보도)에서도 언급했듯이 공과금 체납에 이어 음식물폐기물 처리에 대한 외주업체의 정산 지급도 체납으로 이어지면서 운영상의 문제가 드러났다.


전주시는 이 같은 상황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주업체의 문의에 확인을 해보겠다는 답변만을 내놓고 있다. 이는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체계적인 운영을 보장하지 못하는 문제로 작용하고 있다.


외주 처리업체는 정상적인 계약을 맺고 음식물폐기물을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주시와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관운영사 성우건설에게 처리비용을 받지 못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 피해 금액은 7억여 원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최근 주관 운영사인 성우건설은 외주업체들에게 처리비용을 분할로 지급하겠다고 했으나, 지금까지는 그 어떠한 비용지불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주시는 이러한 상황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 측에 확인해보겠다는 입장만을 내세우고 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운영실태에 대한 철저한 외부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체납 문제를 비롯해 공과금 체납과 오폐수 처리비용 미지급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통해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올바르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다.


전주시는 기존에 여러 문제를 야기시킨 성우건설에 대해 운영 책임을 철저히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이 정상화되고, 외주업체들이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전주시와 성우건설은 외주업체에게 정당한 처리비용을 신속히 지급하고, 체납 사태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 전주시의 적극적인 대처와 외부 감사를 통해 종합리싸이클링타운의 운영 실태를 철저히 밝히는 것이 필요하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