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충남도내 18개 여성복지상담소에서 가정·성폭력, 취업·이혼 등 관련 상담건수가 21,759건(충남여성1366 7,361/ 가정폭력상담소 8,909/ 성폭력상담소 3,559/ 여성복지 1,930)에 달해 2002년 17,621건보다 23.5%늘어나는 등 지역여성들의 애환과 고충을 아우르는 여성상담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내 여성복지 상담실은 ▲충남여성 1366 1개소 ▲가정폭력상담소 9개소 ▲성폭력상담소 6개소 ▲여성복지 상담소 2개소 등 모두 18개로 ▲가정문제와 이혼, 가정폭력, 성폭력, 미혼모, 가출유흥, 윤락, 저소득·재난, 취업·직업, 자녀문제 등에 대해 무료 상담해 주고 있다.
2003년도 상담실적 21,759건을 ▲상담 유형별로는 ▷방문 1,579건 ▷내방 4,014건 ▷전화·서신 16,034건 ▷사이버 98건 ▷기타 34건 등이었고 ▲상담 종류별로는 ▷가정폭력 9,588건 ▷성폭력 3,419건 ▷미혼모 102건 ▷가출·유흥종사 735건 ▷윤락 관련 223건 ▷저소득·재난 335건 ▷취업·직업 1,538건 ▷이혼 3,122건 ▷자녀문제 721건 ▷기타 1,976건이었으며 ▲상담 조치결과는 ▷선도귀가 9,544건 ▷시설알선 397건 ▷고소·고발 104건 ▷생계보호 95건 ▷취업·직업알선 275건 ▷진료의뢰 578건 ▷상담조언 10,593건 ▷무료 법률구조 81건 ▷기타 92건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전체 상담 21,759건중 남성 상담자수도 13.2%차지(2,862건)해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2002년 1,960건보다 무려 46%늘어나는 등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성폭력 상담은 2002년 1,688건 보다 102.5%(1,731건) 증가한 3,419건이었으며 ▲가정폭력 상담도 2002년 7,099건보다 35.1%(2,489건) 증가한 9,588건으로 집계되는 등 장기적인 경제적 어려움, 개인적 사고 등으로 가정폭력 등 불미스러운 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충청남도는 여성복지 상담소의 효율적인 예방활동 지원과 피해자에 대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2004년도에도 여성폭력 상담·보호시설 12개소에 694백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