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끈질긴 보이스피싱 피해구제 활동으로 5억 5천만원 피해 예방
  • 최원영 기자
  • 등록 2025-10-01 16:55:56

기사수정
  • - 피해구제 출동 통보받아 피해자를 대면 · 예방한 사례(3건)




▲ 울산경찰청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북부경찰서(서장 배기환),

등기배송 미끼전화*를 시작으로 숙박업소에 셀프감금되어 7,900만원을 이체하려던 30대 남성,

카드배송 미끼전화**를 시작으로 100g 골드바 10(19천만원 상당)를 구입해 전달하려던 60대 여성,

연번와 같은 수법에 속아 28,270만원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려던 60대 남성 등

최근 3, 55천만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악성앱 등 피해구제활동***으로 예방하였다.

* 최근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는 20~40대를 상대로는 등기배송 전화로 접근해, 셀프감금시키고 계좌이체, 가상자산 등으로 송금받고(붙임1 등기배송 범행시나리오 참고),

** 60대 이상을 상대로는 카드배송 전화로 접근해, 골드바, 체크카드를 건네받는 등의 방식으로 범행하고 있음(붙임2 카드배송 범행시나리오 참고)

*** 경찰에서 악성앱 설치자, 가짜 국가기관사이트 접속자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매일 피해구제 대상자를 선정·통보, 관할서 전담팀이 출동하여 피해자 대면 예방

울산경찰청은 ’24. 8~’25. 9까지 1,107건 대응, 157천만원 예방

셀프감금 피해 예방 사례(연번)

지난 910일 피해자(30대 남성)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조직원의 특급사건 수사 중 대상자의 계좌가 발견되었다. 금융자산을 전수조사 해야한다는 말에 속아, 이후 심리적 지배 상태로 휴대폰 1대를 신규개통한 뒤 울산 남구의 호텔에 셀프감금되어 7,900만원을 이체하려 하였다.

북부서 전담수사팀은 피해구제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은 즉시 피해자 소재를 추적,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은 채 호텔에 투숙 중임을 확인하였다.

심리적 지배 상태로 협조하지 않는 피해자를 호텔 밖으로 나오도록 설득,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은 것을 확인시켜 피해자가 송금하지 못하도록 하여 7,9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하였다.

골드바 피해 예방 사례 1(연번)

지난 919일 피해자(60대 여성)는 신청하지도 않은 카드배송 전화를 시작으로 카드사 콜센터·금융감독원·서울중앙지검 검사 등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계좌가 범행에 이용되어 자산 전수조사를 해야 한다는 말에 속아, 모아둔 적금을 해지하고 100g 골드바 10(19천만원, 266)를 구매해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하려 하였다.

수사팀은 피해구제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은 즉시 피해자 집을 찾았으나 부재중으로 3시간여의 통신수사 등을 통해 소재를 확인, 주소지 인근에서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자는 휴대폰에서 악성앱이 확인이 되었음에도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심리적으로 지배를 당해 진술을 거부하는 등 협조하지 않았으나, 담당형사의 끈질긴 설득 끝에 서울중앙지검 검사 사칭범의 지시에 따라 적금을 해지하고, 골드바를 구매한 사실을 진술하였고, 피해자의 집에서 골드바 10개를 모두 확인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골드바 피해 예방 사례 2(연번)

지난 922일 피해자(60대 남성)는 위 골드바 피해 예방 사례 1’과 같은 수법에 속아, 28,270만원으로 골드바를 구매하여 보이스피싱 조직에 전달하려 하였다.

수사팀은 피해구제 대상자 명단을 통보받은 즉시 주거지를 찾았으나, 부재중이었다. 피해자에게 반복해서 전화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금반지를 사러 간다고 말한 이후 전화를 받지 않았다.

피해자 차량이 울산 남구 신정동 금거래소 방면으로 이동한 것을 확인하고, 긴급출동하며 일대 금거래소에는 피해자 방문시 통보요청하였다.

차량을 신정동에서 발견하였으나, 피해자는 진술을 거부하는 등 협조하지 않았고 범행을 당하고 있음을 끈질기게 설득하여 대출 15천만원을 포함해 28,270만원으로 골드바를 구입하려던 것을 막고, 계좌를 지급정지함으로써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울산북부서 피싱범죄전담 수사팀장은,

카드 및 등기배송을 미끼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고, 특히 최근 숙박업소에 셀프 감금까지 시키는 악성 수법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6.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