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 충주시청충주시는 3일 서충주권 최초의 장애인 복지 거점 센터인 ‘서충주장애인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해 장애인단체 관계자와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서충주권 복지 인프라 확충을 축하했다.
서충주권(중앙탑·신니·대소원·주덕·노은·앙성)은 인구 증가에도 그동안 장애인 관련 인프라가 부족해 서비스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충주시는 올해 초부터 관련 사업 필요성을 검토하고, 주민 300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사업을 구상했다. 이후 민간위탁 절차를 거쳐 서충주권 장애인복지 소규모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서충주장애인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숭덕원(대표 김성천)이 위탁 운영하며, 상담·사례관리·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초기에는 실무 인력 2명을 배치해 소규모 사업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조길형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힘이 되는 공간이자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장애인복지관은 향후 도 장애인복지관, 장애인단체, 특수학교, 복지시설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