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르무즈 해협 개방 요구…합의 불발 시 ‘최후의 일격’ 가능성 제기
▲ 사진=KBS뉴스영상캡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등에 대한 공격 보류 시한을 하루 앞두고, 다음 달 6일 오후 8시까지 공격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조치가 이란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하며, 현재 협상이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쟁 4주 차에 열린 내각회의에서는 이란 석유 통제권 장악도 선택지 중 하나라고 밝혔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생포 이후 베네수엘라 원유 이권에 관여한 사례처럼, 이란에도 유사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합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더 절실한 쪽은 이란”이라며,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강력한 군사 공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의 개방이 제대로 된 합의의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 참석한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는 이란 측에 15개 항목의 종전안을 전달했다고 확인하며, 이란이 상황을 오판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피트 헤그세스 장관 역시 합의를 기대한다면서도, 군사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압박 기조를 유지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비공개로 수 주 내 전쟁을 종료하라는 지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협상과 군사 압박을 병행하며 이란을 압박하는 전략이 강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란이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하르그섬 침공 등 결정적인 군사 행동이 준비되고 있다는 분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