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코스피가 27일 약 2.9% 하락하며 출발한 가운데 전일 급락에 이어 약세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시장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구글이 공개한 ‘터보퀀트’ 기술이 변수로 지목된다. 해당 기술은 데이터 효율을 높여 메모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반도체 수요 기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일에 이어 장 초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AI 산업 성장과 메모리 수요 간의 관계에 대한 재평가가 진행되는 분위기다.
여기에 중동 지역 긴장 지속으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자 글로벌 증시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역시 하락 마감하며 반도체 관련 종목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기술주 중심의 조정이 이어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이번 하락이 복합 악재에 따른 단기 과민 반응일 가능성도 제기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기술 변화가 중장기적으로는 수요 확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지정학적 변수 역시 협상 진전에 따라 변동성이 완화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장 후반으로 갈수록 낙폭 축소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기술 변화와 외부 변수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