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낙동강하류철새도래지 문화재구역 일부해제 확정
  • 김성계
  • 등록 2008-07-25 10:54:00

기사수정
  •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는 부산시의 해제요청 52.51㎢ 중 가덕대교 서쪽 신항만과 눌차만 지역 14.78㎢에 대해 문화재구역 우선 해제 확정
문화재청 천연기념물 분과위원회는 부산시의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문화재구역 일부해제 요청(’07.10.22)에 대해 최종회의(’08.7.23)를 갖고 40년 전 잘못 지정된 문화재구역 231.9㎢을 103.27㎢로 정정하는 한편, 부산시의 해제요청 52.51㎢ 중 가덕대교 서쪽 신 항만과 눌차만 지역 14.78㎢에 대해 문화재구역 우선 해제를 확정하고 나머지 지역은 문화재청, 부산시 및 환경단체 추천인원이 함께 1년간 조류, 식생, 어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해제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번에 일부 해제된 지역은 지난 66년 7월 천연기념물 제179호로 지정된 이후 부분적으로 9차례에 걸쳐 16㎢를 해제하였으나, 문화재구역 지정이후 40여년이 경과하는 동안 도시 확장, 주변 환경변화 등 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적정한 검토와 조정이 미루어져 왔던 곳이다. 신 항만건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지정, 국제공항 등 동남권 경제 산업의 중추기능을 담당하게 될 이 지역은 2000년도부터 현상변경 대상이 외곽경계 500m로 확대되어 강서지역 전체면적의 30%가 현상변경허가 대상지역에 포함되어 있어 빈번한 현상변경 허가로 지역주민과 환경단체, 부산시와 중앙정부간 불필요한 분쟁초래와 주민들의 과도한 사유권 침해라는 문제를 야기해 왔다. 부산시는 이번 문화재구역 해제의 물꼬가 트임으로서 부산의 최대현안인 가용용지난 해소와 함께 공항과 신 항만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강서지역 첨단물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해 어려운 지역경제를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부산시는 이 지역 문화재구역 해제만 아니라, 신 항만 등 기 개발지로서 철새도래지의 역할을 상실한 지역과 맥도강과 평강천 등 수질악화 등으로 해제가 필요한 지역은 식생대를 조성해 친환경적으로 조성해 나가고, 보존되는 지역은 보다 나은 생태적 환경을 제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배우 조진웅, 소년범 출신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 중” 배우 조진웅이 고교 시절 소년범 출신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일 보도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당시 정차된 차량 절도 및 성폭행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고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고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 기사 내용을 확인 중이며, 사실관계가 정리되는 대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
  2. 해남군, ‘서울–제주 고속철도’ 논의 주도…보성~목포 철도 개통 이어 교통 허브 전략 전남 해남군이 보성∼목포 철도가 올해 9월 개통된 데 이어, 서울과 제주를 잇는 고속철도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해남군은 5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연결되는 ‘서울–제주 고속철도 구축 가능성 및 발전 전략’ 토론회를 오는 1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주최로는 해남 출신 및 완도 출신 지역구 의.
  3. 쿠팡,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박대준 대표 “피해자 보상 적극 검토” 쿠팡은 3370만 명에 달하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피해자 보상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대준 쿠팡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피해자에 대해서는 보상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보상 대상·방식·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은 “피해 규모와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
  4. 경찰, 캄보디아·태국 기반 스캠 조직원 28명 검거…‘글로벌 공조’ 첫 성과 서울경찰청은 4일 캄보디아와 태국에서 2개 스캠 범죄조직의 총책 포함 조직원 28명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우리 경찰이 주도하는 글로벌 공조 작전 Breaking Chains의 첫 가시적 성과다. 인터폴, UNODC 등 국제기구와 태국·캄보디아 등을 포함한 16개국이 참여하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동남아 거점을 둔 초국가 범죄 조직을 겨냥한 ..
  5. 포천시, 2025년 하반기 포천사랑상품권 부정유통 단속 실시 포천시는 오는 12월 8일부터 12일까지 포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부정유통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역화폐의 건전한 유통 환경을 조성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추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실제 판매나 서비스 제공 없이 상품권 결제가 이뤄진 것으로 처리한 경우 △실제...
  6. 이스라엘, 가자지구 재건 비용 부담 검토… 미국 요구에 원칙적 동의 이스라엘 정부가 미국의 지속적인 압박에 따라 가자지구 재건 비용을 부담하기로 가닥을 잡았다고 현지 시각 12일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2년 가까이 이어진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에서 발생한 광범위한 파괴에 대해 이스라엘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 특히 공습과 지상 장비로 인한 건물 ..
  7. 민주콩고 동부 무력충돌 격화… 민간인 400명 이상 사망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에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 간의 충돌이 심화하면서 민간인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현지시간 11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남키부주 정부 대변인은 전날 발표한 성명에서 “주도 부카부와 우비라 인근 지역에서 413명 이상의 민간인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 가운데 여성과 어린이, 청년층이 다수 포함돼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