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국회 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위에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전라선 복선전철화 등 주요 SOC 확충 및 아쿠아리움 건립 등을 건의한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7일 오후 3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실에서 열리는 2012년여수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강봉균) 제2차 전체회의에 참석,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업무보고를 한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박 지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장관, 오현섭 여수시장 및 장승우 박람회조직위원장 등이 여수박람회 추진상황 및 당면 주요현안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갖는다. 박 지사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여수세계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여수～고흥 연륙.연도교, 전라선 복선전철화 등 주요 SOC 확충과 남해안 관광의 구심점이 될 세계적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립 및 한국전통 건축양식인 한옥단지 조성 등 친환경 박람회장 건립에 대한 필요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지사는 “이번 국회 특위 업무보고는 전남도가 박람회 성공개최에 필수 요건인 박람회장 주변 SOC 사업 확충과 남해안해안관광자원으로서 사후활용에 필수시설인 세계적 규모의 아쿠아리움 건립 등에 국회 차원의 지원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회 여수박람회 지원특위는 지난 8일 1차 전체회의에서 새 위원장으로 민주당 강봉균(전북 군산) 의원을 선임했으며, 민주당 간사로 주승용(전남 여수) 의원, 한나라당 간사로 김재경(경남 진주) 의원, 선진과창조의모임 간사로 이영애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