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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전통선박 유람선 등 1천190억 투자유치
  • 박경헌
  • 등록 2008-12-08 0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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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5일 한려수도.제이와이레져보트.한국하이네트 등과 협약
전라남도가 최근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전통선박형태 유람선 사업, 레저용 선박 제조, 모노레일 및 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산업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한 결과 1천19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성과를 거뒀다. 전남도는 5일 오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정해균 여수부시장, 김일태 영암군수, 정기호 영광군수, 김병채 (주)한려수도 대표이사, 김정희 (주)제이와이레져보트 대표이사, 우종설 (주)한국하이네트 대표이사, 임성묵 (주)아원 이사, 김동주 (주)다해인터내셔날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한려수도는 관광유람선 건조에 90억원을 투자해 우리 전통 선박형태의 모습을 가진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400톤급 이하 중소형 선박에 전통선박 형태를 도입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1천200톤급 관광유람선에 적용한 경우는 국내 최초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건조되는 전통선박 유람선은 우리 선조들의 얼과 뛰어난 조선기술이 접목돼 있는 조선통신사선을 모델로 할 계획이다. 이 선박은 1천200톤급 4층 규모로 건조되며 승선정원은 약 1천명(승무원 30명)이고 선상에서 뷔페, 결혼식, 라이브 공연을 할 수 있는 대규모 홀과 레스토랑 및 비즈니스센터를 갖춰 2012 여수엑스포를 앞두고 국내관광객 뿐만 아니라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각종 안전시설과 최첨단 레이다, 적외선 장비를 구비해 안개, 풍랑 등 각종 악천후 속에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전천후 유람선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운항항로는 여수의 절경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돌산대교를 기점으로 오동도~향일암~사도를 거쳐 다시 돌산대교에 귀항하는 코스다. 올 12월 선박 건조를 시작해 2009년 7월까지 완료하고 취항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주)제이와이레져보트는 대불산업단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레저용 선박을 생산, 100여명의 고용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대형조선 분야에서는 2007년 기준 57조원 규모의 세계시장에서 19조원(33.3%) 규모를 점유, 세계시장을 주도했지만 그에 못지않게 고부가가치를 가진 소형 레저선박에 대한 투자는 많이 이루어지지 못해 48조원대의 세계시장에 겨우 100억원(0.02%) 점유에 불과했다. 해양레저산업은 전남도의 내일을 밝혀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해양레저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마리나 시설을 갖춘 리조트를 투자 유치하고 신안조선타운에 레저용 선박제조 공장단지를 조성하는 등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다. 컴퓨터시스템 설계 전문기업인 (주)한국하이네트와 전자파 장애방지 부품생산 전문기업 (주)아원, 모노레일 및 테마파크 기획,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 전문기업 (주)다해인터내셔날은 공동으로 영광 백수읍 일원에 1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모래미해수욕장에서 백암전망대까지 총 14km 길이의 모노레일과, 아이스캐슬, 스노우캐슬, 이글루 빌리지 등 겨울을 주제로한 테마파크 ‘윈터월드’를 201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에 국민 여가시간이 늘어나고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여서 영광 백수해안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모노레일과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해 전남도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최근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로 실물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도 전남에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에 대해 감사하다”며 “투자기업이 꼭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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