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도지역·지구 맘대로 지정 못한다
  • 민동운
  • 등록 2004-11-09 03:23:00

기사수정
  • 토지이용규제기본법안 입법예고
앞으로 토지이용규제를 수반하는 새로운 용도지역·지구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공장입지금지구역 등 총 8개 법률에 규정돼 있는 9개 지역·지구는 폐지된다. 또 토지 소유주들은 자신의 땅에 어떤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지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며, 개발사업도 모든 인·허가의 명칭, 기준, 절차 및 구비서류 등이 수록돼 있는 규제안내서를 통해 손쉽게 추진할 수 있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토지이용규제 합리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토지이용규제기본법안을 마련,지난 6일자로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지이용규제기본법안은 지난 8월27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규제개혁추진회의에서 확정된 '토지규제 합리화방안'에 따라 마련된 것으로, 이달 하순 공청회, 규제개혁위원회와 법제처 심사를 거쳐 법안을 확정한 후 내년 2월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기본법안에 따르면 토지이용규제를 수반하는 새로운 지역·지구 등의 신설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개별 법률에 의해 직·간접적으로 토지이용을 규제하고 있는 기존 지역·지구 등을 기본법안에 58개 법률 163개 지역·지구 등으로 명시, 원칙적으로 개별 법률에 의해 지역·지구를 신설하는 것을 금지토록 했다. 지역·지구를 신설해야할 불가피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토지이용규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설 필요성 및 기존 지역·지구 등과의 중복성 등의 면밀한 심사를 거쳐 이를 허용키로 했다. 또 지정목적과 기능이 유사한 지역·지구 등을 통합하고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지역·지구 등은 폐지된다. 기본법은 건축법에 의한 재해관리구역과 '국토의계획및이용에관한법률'에 의한 방재지구를 통합하는 등 지정목적과 기능이 유사한 지역·지구 등을 7개 법률 9개 지역·지구에서 3개 법률 3개 지역·지구로 통합했다. 아울러 지정 실적이 없는 임시생태계보전지역 및 완충지역, 지정 가능성이 미약한 공장입지금지구역, 도시계획시설로 대체가 가능한 고속철도건설예정지역 등 총 8개 법률 9개 지역·지구를 폐지했다. 이와 함께 5년마다 모든 지역·지구등의 지정·운영실적을 평가해 불필요한 지역·지구 등을 통·폐합하는 것을 의무화해 국민의 토지이용상 불편을 지속적으로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지구 내에서의 행위제한 내용이 개별 법률마다 서로 상이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사업을 위해 지정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예정지구 등 7개 법률 8개 지역·지구내의 행위제한내용을 기본법에서 통일적으로 규정했다. 기본법은 또 지역·지구를 지정할 때부터 주민이 알 수 있도록 주민의견 청취절차를 의무화했다. 토지이용규제가 수반되는 지역·지구등의 지정은 국민의 재산권 보장과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의견 청취절차 없이 지정되는 경우가 허다해 행정 불신을 가져온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모든 지역·지구등을 지정하고자 할 때에는 미리 주민들에게 알려 그 의견을 청취하도록 해 주민참여를 통한 행정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모든 국민이 개별 필지 상에 존재하는 토지이용규제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된다. 토지 소유주가 토지이용규제정보를 지역·지구등의 지정시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국 토지에 대한 국토이용정보체계를 구축토록 했다. 국토이용정보체계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모든 지역·지구등을 지정·고시할 때에는 지적이 표시된 지형도에 지역·지구등을 명시한 도면을 작성해 함께 고시토록 했다. 모든 국민이 국토이용정보체계상에서 제공되는 규제안내서에 따라 아파트·공장 등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게 된다. 기본법은 건교부 장관이 아파트·공장 등 개발사업을 시행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거쳐야 하는 모든 인·허가의 명칭, 기준, 절차 및 구비서류 등을 안내하는 규제안내서를 작성해 국토이용정보체계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법은 2006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이 법이 시행되면 토지이용규제의 단순화·투명화·전산화의 실현을 통해 국민의 토지이용상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암각화박물관 ‘반구천의 암각화’세계유산 등재 효과‘톡톡’ [뉴스21일간=김태인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지난해 7월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관람객이 크게 늘며 지역 문화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인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등 2기를 포함한 유적으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17...
  2. 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 배포 울산동구서부다함께돌봄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서부다함께돌봄센터 거점통합사업팀(센터장 이안나)은 아동의 놀이 접근성을 높이고 보호자와 함께 할 수 있는 놀이·체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아이와 함께 놀자, 울산 PLAYBOOK』을 제작·배포했다.      거점통합사업팀은 울산 동구 내 아동돌봄시설을 지원·연계하는 사업을 ...
  3. 동구청장, 생활 폐기물 수거 현장체험 동구청[뉴스21일간=임정훈]김종훈 동구청장은 1월 9일 오전 6시 30분 방어동 일원에서 생활폐기물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주민들이 내놓은 쓰레기를 수거하는 현장 체험을 했다.    김종훈 구청장은 이른 아침부터 쓰레기 수거업체 노동자들과 함께 1시간여 동안 방어동행정복지센터 일원에서 방어진항 구간의 도로와 인도에 배출...
  4. 일산동 이웃돕기 성금 기탁 일산동행정복지센터[뉴스21일간=임정훈]일산동행정복지센터는 1월 9일 오전 10시 기초생활수급자였던 모친이 생전에 도움을 받았던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동구주민인 손 모씨가 성금 100만원을 일산동에 기탁했다.      손 씨는 누수 전문업체를 운영하며 평소에도 지역 이웃을 위해 쌀을 기부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실천...
  5. “울산 중구의 다양한 멋과 매력 알려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제5기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1월 8일(목) 오후 6시 30분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김영길 중구청장은 새롭게 위촉된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2026년 중구 소셜미디어 기자단은 ...
  6. 중구,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장 김영길)가 2026년 새해를 맞아 1월 9일부터 1월 20일까지 지역 내 12개 동(洞) 행정복지센터에서 ‘구청장과 동 주민이 함께하는 2026 희망 중구 이야기’ 행사를 개최한다.    해당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지역 내 기관·단체장, 통장, 지역 주민 등 동별로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n...
  7. 배경훈 부총리, 12일부터 사흘간 과기·우주 분야 55개 기관 업무보고 받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우주항공청과 소속·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모두 55개 기관으로부터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과기정통부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7곳과 한국연구재단,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연구.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