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주시, 제2단계 영산강 수질오염총량관리 추진
  • 박경헌
  • 등록 2009-12-17 17:14:00

기사수정
  • 2011~2015년까지 영산강 수계 오염물질 허용배출량 확정
광주시는 영산강 수계에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BOD, T-P)의 총량을 정한 ‘제2단계 영산강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을 환경부가 지난 11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허용된 오염총량의 범위내에서만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도시개발, 산업단지, 관광지 등 각종 지역개발사업의 추진에 제한을 받게 된다.
 
이번 2단계부터는 1단계 총량관리 대상물질인 유기물질(BOD,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에 부영양(富營養) 상태를 유발하는 총인(T-P)이 추가돼 하천과 호소의 부영양화와 이로 인한 조류(藻類)발생에 대해서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광주시가 준수해야 할 나주와의 경계지점인 학산교의 목표수질은 1단계와 마찬가지로 BOD는 5.6㎎/ℓ이며, 추가된 T-P는 0.62㎎/ℓ로 이를 달성?유지하기 위해 2015년까지 BOD 배출량은 하루 최대 20,846㎏/일 이하, T-P 배출량은 1,234㎏/일 이하가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하수관거정비(분류식) 및 하수처리장 방류수 수질개선(총인 처리시설 설치) 등 1단계 오염삭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해 BOD 1,836㎏/일, T-P 705㎏/일을 삭감해야 한다.
 
시는 이번에 승인된 2단계 기본계획의 배출허용총량을 준수하기 위해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을 오는 2010년9월까지 수립하고 시행계획은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의 승인을 거쳐 2011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추진된 광주시의 1단계 영산강 수질오염총량관리제는 현재까지 5,605억원의 수질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현 10~30% 수준의 낮은 국비 지원율과 시 재정형편으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영산강 유역인구 177만명 중 81.9%에 해당하는 145만의 인구가 광주시에 거주하고 있고 광주천과 하수처리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저감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영산강은 4대강중 유일하게 상수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동안 수질개선사업에 투자가 크게 미흡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수계기금의 지원도 못 받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4대강살리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영산강 상류(광주권) 수질개선사업 반영과 획기적인 국비지원 확대가 필수적이다”며 “국비지원율이 70%이상으로 반영되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해 수질오염도가 최악이라는 광주천?영산강의 오명을 씻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주군, 굴화권 복합문화시설 건립 검토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이 범서읍 굴화 지역에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에 나선다.    27일 울주군의회에 따르면, 범서읍 굴화 지역 복합문화시설 건립 필요성을 제기한 박기홍 의원(사진)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울주군이 해당 사업을 공식 검토할 계획을 밝혔다.    박 의원은 “범서읍은 천상...
  2. 울주군,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창업)교육 성료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광역시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추진한 ‘찾아가는 귀농·귀촌 은퇴자 설계 (창업)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교육은 은퇴자 및 퇴직(예정)자의 안정적인 귀농·귀촌 정착과 농업 분야 창업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총 6회에 걸쳐 운영됐다. 특히 기업체...
  3.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을관리소가 지역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가 방어·화정·전하·남목 등 권역별 마을관리소 확대 운영을 시작한 올해 7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체 마을관리소 4곳의 운...
  4. 꽃바위문화관 창작연희‘껄껄껄 연희상조’ 12.5~6. 공연 꽃바위문화관[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년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지원금으로 제작한 기획공연 ‘껄껄껄 연희상조’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12월 6일(토) 오후 3시와 6시, 총 3차례에 걸쳐 꽃바위문화관 공연장(동구 방어동)에서 진행된다.  ‘...
  5. 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최우수상 수상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의회 노미경 의원(행정복지위원장·사진)이 28일 국회도서관 소강당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정책분야·기초의회 부문)을 수상했다.    지방자치연구소가 주관하고 행안부와 지방자치 4대협의체가 후원하는 이 시상식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지방의원들의 ...
  6. 울산교육청, 영유아의 건강한 마음 성장 돕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9일, 26일, 28일 총 3일간 외솔회의실에서 교사와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영유아 정서·사회발달 지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영유아의 정서, 사회, 심리적 특성에 대한 교사와 보호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에서의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7. 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 최강단·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청 해뜨미씨름단이 지난 23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경북 의성군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위더스제약 2025 의성천하장사씨름대축제’에서 최강단전 우승과 함께 김무호 선수가 한라장사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맞았다.김무호 선수는 지난 27일 열린 이번 대회 한라급(105㎏ 이하) 장사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