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정회석)은 ‘영산강살리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공사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유관기관간 합동 방제훈련을 3월10일 14시에 광주시 남구 승촌동 6공구(승촌보) 공사현장에서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나주시, 한국환경공단, 공사현장 시공사와 합동으로 실시되며 공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질오염사고를 가상하여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훈련은 공사장내 준설토 운반 덤프트럭이 전복되어 경유 300L가 유출되는 사고 메시지 부여를 시작으로 공사현장에서의 관계기관 상황전파 및 초동조치, 수질오염사고 방제반의 유류확산 방지를 위한 오일펜스 설치 및 유류제거 작업, 수질측정반의 유류유출 확산범위 확인 및 하류 용수이용 영향 여부 확인을 위한 수질오염조사 등으로 전개된다.
   
특히, 오염물질의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사고현장에서의 초동조치가 중요함을 감안하여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관계기관 상황전파, 자체 보유장비(굴삭기, 덤프트럭)를 이용한 오염물질 확산 방지조치 등 시공사가 사전에 준비한 사고대응 매뉴얼의 실제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현장인력들의 직접 참여속에 점검하게 된다.  

또한, 관할 지자체를 중심으로 구성되는 수질오염사고 방제반이 방제작업을 총괄하며, 사고현장의 오염상황을 파악하여 자체 보유한 방제장비(오일펜스, 유흡착포)의 우선 투입과 타 유관기관 방제장비 지원요청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방제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는 영산강살리기 사업에 따른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금번과 같은 방제훈련을 공사현장에서 2회/년 이상 실시하여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전 공사구간에 걸쳐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영산강유역환경청 및 지자체 합동으로 “수질오염사고 감시방제단”을 구성하여 상시 감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며,  

아울러, 시공사 및 지자체 공무원 등 관계자를 대상으로 1회/분기 이상 방제교육을 실시하여 수질오염사고 예방?방제에 철저히 대비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