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30만본 이어 올해 50만본 ‘효자작목’
당진군이 추진한 수출 화훼 생산단지육성 종합시범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군에 따르면 겨울철 혹독한 한파를 이겨낸 프리지어 50만 그루를 일본에 수출한다고 밝혔다.
면천면의 효자작목 프리지어는 화색과 화형이 우수하고 향기가 짙어 국내 소비자 및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2월과 3월에 집중되어 있는 졸업 및 입학 시즌에 많은 사랑을 받는 프리지어가 연중 최대의 대목을 맞이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작년 30만 그루에 이어 올해는 50만 그루를 수출해 일본수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 있는 수출화훼 재배 단지를 육성하기 위해 국내육성 품종으로 11농가에 700,000구의 종구를 보급하여 로열티를 경감시켰고, 기존 재배농가에도 보급해 종구 갱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원활한 프리지어 공급을 위해 저온저장고를 설치하여 수확기 조절을 실현하고 다겹보온커튼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 기술도 보급했다. 또, 작업 효율을 높이기 위해 프리지아 재배 11농가에 화훼결속기를 모두 보급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면천면 생산된 고품질 프리지어는 1속에 10,000원에서 15,000원까지 거래되고 있다”며 “참여농가도 늘어나고 재배 규모도 늘어나는 등 수출 경쟁력이 커졌다”고 말했다.
프리지어는 겨울철 대표적인 저온성 화훼로 기름값 및 난방비를 절약 할 수 있으며, 연중개화가 가능하고 재배기간이 짧아 재배농가의 경영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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