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가에 농기계를 대여해 농기계 구입부담을 경감하고 농작업 기계화율을 높여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자 농기계 63종 227대를 보유하고 ‘농기계 대여은행’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기계 대여은행의 활용률은 매년 25%씩 증가해 농업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부녀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해소를 위해 농기계는 농업에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그 수요는 점점 늘고 있으나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가 농업인을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기계 대여은행 이용실적은 지난해 1529회 1783대이었으며 올해는 지난 18일까지 57회 66대를 임대하는 운영실적을 올렸다. 더구나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의 수요가 늘어 농기계 관련 직원들의 업무가 더욱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적기영농을 위해 매년 마을단위로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오는 3월 28일부터 11월 12일까지 160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승주 소장은 “농기계 임대사업과 순회수리로 휴일에도 쉬지 못하고 근무하는 직원들을 보면 안타깝지만 농업인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갖고 임해줘 고마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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