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버블세븐 지역을 발표한 시점을 기준으로 발표 전후 1년동안 이들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아직 버블세븐지역의 추가 하락 여지는 큰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스피드뱅크가 버블세븐지역이 발표되기 1년전인 지난 2005년 5월부터 발표시점인 지난해 5월까지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1년 동안 평균 27.1%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버블세븐 발표가 있고 난 뒤부터 최근까지 1년간 상승률은 7.9%로, 발표전 상승률의 3분의 1수준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또 버블세븐 발표 전후 가격 상승률이 가장 큰 편차를 보인 곳은 양천구로 발표전 1년동안은 29.1% 올랐지만 발표후 1년 동안은 3.7% 상승에 그쳤다.스피드뱅크 관계자는 올해초부터 버블세븐지역의 아파트 값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서, 계속 내리고 있는 추세지만 버블세븐지역으로 발표되기전, 폭등했던 아파트 값 상승률을 감안하면 하락폭은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