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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포도 ‘청수’ 백포도주용으로 ‘최고’
  • 변재흥
  • 등록 2011-03-04 10: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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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적합하고 추위에 강해
농촌진흥청에서는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적합해 고품질의 백포도주 생산이 가능한 국산 포도 ‘청수’를 재배농가 및 국내 포도주 생산업체에 적극 추천했다.
 
국내에서 포도를 이용한 술 생산량은 2009년 기준으로 약 714톤 규모이고 대부분이 적포도주이며 백포도주 생산은 전무한 실정이다.
 
국내에서 소비되고 있는 백포도주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규모는 2010년 5,712톤, 325억 정도이고 최근 10년간 수입 물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백포도주 생산이 전무한 이유는 백포도주 양조 기술이 낙후된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 기후풍토에 맞는 백포도주용 포도 품종이 없었기 때문이다.
 
과거 일부 유럽종 양조용 포도 품종이 국내에 소개됐지만 원산지에서만큼 포도주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의 과실을 생산하기 어려웠고 더구나 추위에 약해 국내에서 재배하는데 매우 까다로운 단점이 있었다.
 
이에 농촌진흥청 과수과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우리 기후풍토에 적합한 백포도주용 품종 선발에 박차를 가한 결과, 생식용으로 육성돼 보급되던 ‘청수’ 품종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포도 ‘청수’는 국지적으로 추위가 극심한 지역을 제외한 우리나라 전지역에서 재배가 가능해 내한성이 뛰어난 품종이다.
 
또한 이 품종은 녹황색 청포도로, 당도가 높고 산 함량이 적당해 1993년 생식용 포도품종으로 선발됐으나 양조적성을 검토한 결과, 2009년, 2010년 평가대상 백포도주 중 품질이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청수’ 품종을 재배농가 및 포도주 생산업체에 보급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수입산 백포도주에 대응해 국내 포도주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노정호 박사는 “백포도주용 품종 선발은 국산와인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첫걸음이다. 나아가 백포도주용 원료 생산은 국내 포도산업을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우리나라 포도산업 배가를 위한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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