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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야구장 낡은 관람석, 넓고 편한 의자로 전면교체
  • 강훈서울남부
  • 등록 2011-03-22 16: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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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야구시즌 이전, 9억원 예산 투입해 전면 교체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야구장의 노후되고 협소한 관람석의자 13,768석 전체를 금년 야구시즌 이전에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관람하기에 편안한 컵홀더가 달린 넓은 팔걸이 접이식 의자(종전  460㎜ ⇒ 550㎜)로 전면 교체한다.
 
‘89년 개장된 목동야구장은 아마야구와 사회인야구 등이 주로 열리고 있었으나, ’08년부터 프로야구 구단 히어로즈의 홈구장으로 이용되면서부터 야구장이 활성화 되고, 연간 38만 여명의 야구팬이 관람하고 있으나, 큰 경기를 치르기에는 편의시설 등에서 여러모로 부족한 면이 많았다.
 
또한, 낡고 퇴색되고 협소한 의자는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불편민원 1순위였다.
 
20여년전보다 체형이 훨씬 커진 관람객들이 폭이 좁은 관람석의자에 앉아 옆사람과 바짝 붙어 응원하다보니 여성 팬들이 불쾌감을 느끼는 등 무척 불편하였으나, 야구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부터는 목동야구장을 이용하는 야구팬들은 컵홀더가 달린 넓은 관람석 의자에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야구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될 것이다.
 
VIP 지정석이 아닌 일반석까지도 컵홀더가 달린 넓은 접이식 의자에서 안락하게 관람할 수 있는 야구장은 전국 최초로 목동야구장이 유일하게 될 것이다.
 
지체장애 야구팬을 위하여 장애인 관람석을 설치하고, 동반 보호자를 위한 보호자석도 설치한다.
 
지은 지 20여년이 지난 목동야구장은 그 동안 장애인 야구팬을 위한 관람석이 없어 휠체어를 탄 지체장애인들로부터 소외를 받아 왔다.
 
이번 일반 관람석을 교체하면서 지체장애인을 위하여 지정석 바로 옆 전망 좋은 1루, 3루에 공간을 할애하여 24개의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관람공간을 표시하고 동반보호자를 위한 관람석의자 48석을 설치함으로써 지체장애인과 보호자가 안심하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야구를 좋아하는 장애인에게서도 사랑받는 목동야구장이 될 것이다.
 
해가 거듭될수록 점점 증가하는 여성 야구팬을 위하여 여성화장실을 대폭 증설하고 노후된 화장실도 현대식으로 전면 개선한다.
 
야구장내 화장실 27개소 중 13개소는 이미 시설개선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도 5개소 개선에 241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시설개선할 예정이며, 나머지 9개소도 2012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20여년전 남성 야구팬 위주로 화장실을 설치하였으나 여성 야구팬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성비에 맞게 남자 화장실을 여성화장실로 바꾸어 개선할 예정이며, 2012년 개선이 완료되면 선수 전용 남자화장실을 제외한 관람객 전용 화장실의 남자대 여성 성비가 45%대 55%로 여성이 행복한 야구장으로 거듭 날 것이다.
 
또한, 여성 화장실마다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여 유아동반 여성야구팬의 불편도 해소할 예정이다.
 
그간 높이가 낮아 판정에 어려움이 많았던 홈런포스트를 기존의 14m에서 20m로 높게 설치하여 홈런 판정시비를 해소하였고, 지난해 여름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훼손된 외야 그물망을 어느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견고하게 개선하였으며 그물망도 더 높게 설치하여 홈런볼이 그믈망을 넘어 도로의 주행하는 차량에 피해가 없도록 하였다.
 
또한,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의 덕아웃을 소프트한 재질로 교체하여 선수들이 관절보호 등 안전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고, 비만 오면 새는 야구장 캐노피 홈통과, 야구를 중계하는 방송실도 보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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