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태안 마도 수중 발굴
  • 변재흥
  • 등록 2011-05-12 11:28:00

기사수정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오는 5월 13일 오전  안흥초등학교 신진분교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태안 마도3호선 발굴개시 안전기원제’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태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수중유물발굴단의 안전과 원활한 유물 인양을 기원하는 행사로, 수중발굴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담겨 있다.
 
태안군 주민들은 2007년부터 계속된 인근 해역 수중 발굴 성과에 애정과 관심을 보여 왔고, 그간 물심양면으로 많은 지원을 해왔다. 특히, ‘국립태안해양문화재 연구소 건립추진위원회’를 조직해 태안에 문화유산 보존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일에도 매진하고 있다.
 
이번 수중 발굴 안전기원제 개최는 올해 태안 마도3호선 수중발굴의 시작을 지역민과 함께 하는 자리다. 이는 지역의 역사유산 발굴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기존의 일방적인 홍보 행사의 관행을 벗어나 지역민과 발굴단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
 
마도3호선은 2009년 수중탐사를 통해 선체 일부를 확인했다. 난파선의 무덤으로 불리는 마도해역에서는 2009년 마도1호선(1208년)을, 2010년에는 마도2호선(13세기 초)을 인양했기에 올해 발굴할 배는 ‘마도3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현재로서는 배의 정확한 연대나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없으나, 조사를 진행하면 많은 정보를 알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마도3호선 발굴 성과는 신문과 방송을 비롯해, 문화재청 헤리티지채널과 블로그, 소셜네트워크(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활용해 국민에게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태안해역에서는 2007년 대섬 수중에서 청자보물선을 시작으로, 2009년~2010년에는 13세기 전라도에서 개경으로 곡물, 석탄, 도자기 등을 운반하던 선박 2척(마도1호선, 2호선)이 연달아 발굴됐다.
 
또한, 탐사조사를 통해 묵서가 적혀 있는 중국 도자기와 62점의 닻돌 등 난파선 유물도 다수 인양했다. 이 지역은 고려시대에 ‘난행량 (難行梁, 배가 다니기 어려운 길목)’이라고 불렸고, 국내 뿐 아니라 중국과의   해상교류의 중요 길목이기도 했다.
 
특히『조선왕조실록』등 역사서에는 수많은 배가 난파된 사실이 적혀 있다.
 
수중탐사와 발굴, 역사 기록 등에 뚜렷한 증거가 남아 있는 이 지역에 대해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장기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수중발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민족통일울산협의회, 2026년 현충탑 참배 및 신년인사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민족통일울산광역시협의회(회장 이정민)는 지난 24일(토), 영하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울산 대공원 내 현충탑 참배를 거행하며 2026년 새해 민간 통일운동의 닻을 올렸습니다.이날 행사에는 이정민 회장을 비롯하여 회원 및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배는 이정민 회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초등학생 및 중학생...
  2. “사랑을 담아 만든 떡으로 따뜻함을 나눠요”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 성안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최인숙)와 성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송정훈), 떡마루 성안점(대표 최방우)이 1월 29일 오전 11시 성안동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사랑나눔 냉장고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랑나눔 냉장고는 개인 및 단체가 기부한 식품과 공산품을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
  3. 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 개최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울산광역시 중구지회(회장 박만동)가 1월 29일 오전 11시 중구보훈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6년 정기총회 및 안보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지역 보훈단체장 및 회원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4. 울산중구가족센터, 국제결혼가족 자녀 대상 ‘다(多)그루 공부방’학습 지원 프로그램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중구가족센터(센터장 서선자)가 국제결혼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다(多)그루 공부방’ 학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多)그루 공부방’은 국제결혼가족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국제결혼가족 자녀의 기초 학습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울산중구가족센터는 오는 2월 24일부터 10월 21일까지...
  5. 췌장암 생존 비밀 ‘ULK1’ 단백질 규명…치료 가능성 제시 국내 연구진이 췌장관선암(PDAC) 세포가 극한 환경에서도 살아남는 이유로 자가포식을 조절하는 단백질 ULK1을 규명했다. ULK1은 암세포가 스스로 일부를 분해해 에너지와 재료로 재활용하게 하는 핵심 조절자 역할을 한다. 마우스 모델에서 ULK1 기능을 차단하자 암세포 성장 속도가 감소하고, 면역억제 환경이 약화되며 항암 면역세포 활성은 .
  6. 중구, 3월부터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 시행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구청 김영길)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오는 3월 1일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를 시행한다. 반려동물 동반 출입이 가능한 업종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 동반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로 제한된다.  반려...
  7.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 선우시장 민원 현장 점검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 중구의회 문희성 의원이 중구 남외동 선우시장 인근 40년 이상 노후된 주상복합건물의 외벽 낙하 사고 우려 현장을 찾아 대책방안을 논의했다. 문희성 의원은 29일 중구 남외동 385 일원 선우시장을 찾아 인근 노후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하는 외벽마감재의 낙하 위험 현장을 점검했다. 선우시장 인근에 위치한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